-
-
스파이 코스트 ㅣ 마티니클럽 1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11월
평점 :

#미국소설 #스파이코스트 #테스게리첸 #미래지향
*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은퇴한 스파이들.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했다.
의도치 않게 두 번째 이야기인 '여름 손님들'부터
읽었던 터라 그 시작이 매우 궁금했다.
첫 번째 책인 '스파이 코스트' 또한
재밌다는 이야기가 많았기에 매우 기대됐다.
스파이들이 머무는 해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메인주 퓨리티.
그 곳에서 닭을 키우며 친절한 이웃과
살고 있는 매기 버드.
무릎 관절은 삐그덕 거리고 검은색이었던
머리카락은 은색으로 변했다.
얼굴에 주름이 깊게 새겨졌지만 그녀에게는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요원의 감각이 남아 있었다.
* 60세가 된 매기는 이웃 루터 윤트의 손녀인
캘리로부터 그녀의 집을 물어보는
한 여성을 봤다는 말을 듣게 됐다.
그녀는 보통의 사람은 경험할 수조차 없는
과거를 가지고 있었고, 그렇기에 누구보다
조용히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었다.
* 캘리가 말한 여성의 방문은
16년 전, 비극적으로 끝난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매기는 자신을 비앙카라고 소개한 여성의
방문이 달갑지 않았고, 그렇기에 그녀의 질문에
더 이상 상관하고 싶지 않다는 말로 일축했다.
하지만 얼마 후, 매기는 어쩔 수 없이
비앙카가 말한 그 사건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다.
* 경찰차가 자신의 집 앞에 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돌아온 매기는,
그곳에서 비앙카의 시신과 마주한다.
집 앞에 버려진 여성의 시체는 매기가
더 이상 벗어날 수 없음을 뜻하게 되었고,
그녀의 친구들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
매기를 돕고자 했다.
*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16년 전,
몰타에서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
그 속에서 매기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속속 드러난다.
* 한편, 퓨리티에서 경찰 서장 대행을
맡고 있는 조 티보튜 형사는
시체를 보고도 미동조차 하지 않은 매기와
자꾸만 사건을 파헤치는 것도 모자라
늘 자신보다 한 발 앞서있는 그녀의 친구들,
마티니 클럽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품는다.
뭐, 그들의 과거를 조가 알았다고 해서
그들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 어렵게 쌓아 올린 평화와,
그녀를 다시 사건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은
미지의 사람 사이에서 흔들리는 매기의 불안한 심리,
그리고 그녀가 느꼈을 고통과 상처가
매우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이미 놓쳐버린 것에 대한 후회까지도.
*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
물론 신체적인 성능은 어쩔 수 없지만
그들은 젊은이들이 결코 가질 수 없는
'경험'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매기는 예나 지금이나 불안을
잘 숨길 수 있는 뛰어난 요원이었다.
*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되자
후속작에 나왔던 몇 개의 문장들이
이해가 되었다.
줄거리를 따라가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지만
그래도 음, 이래서 시리즈는 처음부터 읽어야 해.
* 은발의 사람들이 과거를 못 잊어
자랑하거나 자신의 지식을 뽐내지 않아 좋았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의 평화가 지속되길 바랐고,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에 작은
도움이 되었다면 그걸로 만족할 이들이었다.
할 수만 있다면 매기와 은발의 조력자들을
더 많이, 더 자주 만나보고 싶다.
그들이 하늘의 부름을 받아 더 이상 몸이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그들을 곁에서 지켜보고 싶다.
#첩보소설 #스파이소설 #미스터리 #추리소설
#마티니클럽 #은퇴 #스파이 #CIA #전직요원
#퓨리티 #마을 #책추천 #소설추천 #독서기록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