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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는 숙녀 두 사람 ㅣ 비웃는 숙녀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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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비웃는 숙녀 시리즈
마지막 권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비웃는 숙녀 두 사람'에서
나는 이미 두 숙녀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그럼 그녀들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두 여자가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 도쿄의 고급 호텔.
5년 만에 열리는 중학교 동창회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동창회 참석한 인원 모두가
독극물을 삼켜 국회의원을 비롯한
대규모 살인이 발생한 것이다.
* 문제가 많았던 국회의원 손에는
숫자 '1'이 적힌 쪽지가 쥐어져 있었다.
저명한 인사를 노린 살인인가 했지만
그렇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생존자가 있긴 했지만 범인으로 추정되는
우도 사유리와의 접점은 오리무중이었다.
* 이후로도 계속되는 대규모 살인.
사건의 규모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
온천 여행을 가던 버스가 폭발하는가 하면,
동네 헬스장이 폭발해 많은 이들이
죽거나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변에는 꼭 숫자가 적힌 쪽지나
불에 타지 않는 동판이 발견되었다.
* 피해자들과의 접점을 찾았지만
형사들은 머리카락 하나 발견할 수 없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었다.
우도 사유리 뒤에는 희대의 악녀
가모우 미치루가 있었으니까.
수사 본부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희생자는 계속 늘어 갔다.
한 명의 살인범을 쫓던 이야기가
재난에 가까운 공포로 확장되었다.
* 결이 다른 두 여자의 만남은
상상을 초월했다.
파괴력 또한 어마무시했다.
지능범이라고 할 수 있는 미치루와
접근전에 능한 사유리의 만남은
무서울 것 하나 없는 콤비였다.
이 두 여자에게 걸린다면
살아남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리라.
* 아무런 정보 없이 시작되는 대규모 살인은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녀들의 무서움을
피부로 느끼게 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익숙한 이들을 앞세워
퍼즐을 하나씩 내놓아 철커덕 맞물리게 했다.
고테가와를 비롯해 미코시바 레이지,
아소 반장까지 각자의 말을 보태며
마지막 한 조각까지 맞물리게 되었을 때
나는 잠시 책을 내려놓고 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다.
이 대규모 살인 뒤에 이런 비밀이 숨어있을 줄이야!
* 마지막 장면 또한 꽤 인상 깊었다.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이야기.
그렇기에 애타게 다음 이야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게 하는 마성의 이야기였다.
우도 사유리를 잡아 넣을 사람은 누구일지,
가모우 미치루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사람은
누구일지 매우 궁금하다.
아마 시치리 월드가 총 출동해야
이들을 재판장에 세울 수 있지 않을까?
* 희대의 악녀라고 불리는 가모우 미치루와
형법 39조의 혜택을 받은 우도 사유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언젠가 이들은 다시 재회할 거라 믿는다.
누군가는 이들의 손에 수갑을 채울 거라는 것도.
부디 그 이야기들을 만날 날이
머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출판사 도장깨기 7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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