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든 화형 법정
사카키바야시 메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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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독이든화형법정 #사카키바야시메이 #블루홀6


* 블루홀6에서 나온 최신간!!

받자마자 아무것도 안하고 책 읽기로

결심했는데.....

남편아, 너는 왜 일찍 퇴근해서 귀찮게 하는거니....?

책 읽는데 자꾸 말 시켜서 결국 일찍 밥 먹이고

일찍 재움ㅋㅋㅋㅋㅋ

이럴 때는 밥 먹여주면 자는 신생아 같은

저 몸뚱이가 매우 좋아지는구먼!!


* 그렇게 조용히 혼자서 방금 온 책을 펼쳤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 앞에 등장한 마녀.

전설로만 내려오던 마녀의 등장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가져왔다.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그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마녀 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 나라의 법이 마법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한

마녀를 심판할 수 없었다.

교활했던 마녀는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능력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처벌을 받지 않은 그들의 능력을 두려워 했고,

과격한 사람들을 통해 또 다시 '마녀사냥'이 나타났다.


* 결국 왕국 의회는 형법에 특별 조항을 신설해

마녀 범죄에 맞서기로 했으니,

그것이 바로 화형 법정이었다.

이것은 마녀의 범죄가 일어나는 곳에 서커스 천막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특별 법정으로서

심문관이 이끌어가는 재판이다.


* 무죄와 유죄, 단 두 가지로 형이 갈리는 이 법정은

마녀로 판별될 시 바로 불길에 휩싸여 죽는다.

특히 이 법정의 가장 특이한 점은

마녀가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이 아닌,

그녀가 마녀인지 아닌지만을 다룬다는 점이다.

그 순간, 이 법정은 진실이 아닌

논리로 움직인다는 걸 깨달았다.


* 이 화형 법정에 어린 소녀가 피고인으로 섰다.

액턴 벨 컬러는 마녀 혐의를 받고 있다.

컬러는 마녀가 아니면 가능하지 않은 방법으로

해럴드 베너블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마녀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기 위해 이 법정에 섰다.


* 변호인 독양과 심문관인 오페라의 팽팽한 주장 속에

왠지 초조해 보이는 한 사람.

그녀는 해럴드의 양녀가 될 소녀인 앨리스였다.

그리고 앨리스는 컬러가 베너블즈 가를 찾은 그날 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두 알고 있었다.


* 화형 법정의 심문관이 처음인 오페라와

변호사 독양이 심문을 하는 과정은 크게 보면

얼마 전에 읽었던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와

꽤 비슷한 모양새로 흘러갔다.

사실보다는 논리와 마녀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간결하게 정리한 빅토고 규칙에 의거해

12명의 배심원들의 판결로 화형이 결정된다는 점이었다.


* 하지만 그 외에는 모든 것이 달랐다.

어린 소녀들이 마녀를 배척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그들만의 동맹을 만들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

독양과 오펠라의 말 한마디에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현실과 그들을 가리고 있는 거대한 흑막까지.

세 개의 화형 법정 안에서 끝까지 판결이

어떻게 될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메이슨이 누구인지 끝까지 짐작조차 못했으니

이건 뭐 얼마나 많은 수비수들을 세워 놓은건지!


* 친절한 도면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각 소녀들이 마녀로서 살아남는 방법,

그들의 고민들이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하나의 가설이 세워지면 바로 상대편에서

무너뜨리고 또 다른 가설을 세우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전혀 다른 방법을 제시하는 이 방식은

말 그대로 세 치 혀에 독을 문 것 같은 모습이기도 했다.


* 한 번 들어가면 판결이 나올 때 까지 나올 수 없는 법정.

내가 인간이든, 마녀이든 상관없이

규칙과 논리에 의거하여 배심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야 살아나올 수 있는 마법의 법정.

논리와 초인적인 능력이 공존하는

세 개의 화형 법정 안에서 나는

철저하게 마녀들의 편이었다.


* 570여 페이지의 책이었지만

역시 마지막에 그들을 떠나보내는 건 너무 아쉬웠다.

그들이 소녀가 아니게 되었을 때의 이야기,

다른 나라의 화형 법정 이야기도 매우 궁금하다.

책은 덮었을지언정 나는 아직도 그 법정에

빠져나오지 못했으니, 이건 꼭 후속작이 나와야 한다!


* 출판사 도장깨기 6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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