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체를 찾아주세요
호시즈키 와타루 지음, 최수영 옮김 / 반타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소설 #내시체를찾아주세요 #호시즈키와타루 #최수영 #반타 #협찬도서

* 오팬하우스에서 받아본 책이다.
서평단 모집에서 이 책을 봤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의문은
이미 죽었는데 어떻게 시체를 찾아달라고
글을 올리는거지? 였다.
여기에 소름 돋는 띠지의 문장까지.

* 궁금증을 가득 안고 펼쳐본 책은
나에게 한 추리 소설가의 블로그를 보여줬다.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인 모리바야시 아사미.
그녀는 자신의 뇌종양 소식과 함께
자살을 암시한 후, 독자들에게 내는
마지막 미스터리로 자신의 시체를
찾아 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춘다.

* 단숨에 블로그는 화제가 되었고,
그녀의 담당 편집자인 이케가미 사오리는
아사미의 남편 미시마 마사타카를 찾아간다.
남편도 아사미의 행방을 모르고 있었다.
둘만의 비밀을 속삭이고 있던 그 때,
사오리의 핸드폰에 알람이 울린다.

* 자살했다는 아사미의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올라온 것이다.
아사미가 시어머니인 미시마 미도리에게
남긴 영상으로 결혼 생활 도중 받았던
부당한 대우에 대해 폭로하는 영상이었다.
그리고 소설가로서 그녀가 놓은
덫도 함께 공개 되었다.

* 폭로는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하얀 새장 속 다섯 마리 새들>이라는 제목으로
아사미는 하나의 글을 더 올리게 되었는데
이 글에 대한 후폭풍이 어마무시 했다.
실제로 있었던 '하얀 새장 사건'을 모티브로 한
픽션인 듯 하면서도, 아사미 그녀가
사건 속 인물임을 암시하는 논픽션인 듯 했기 때문이다.

* 이후로 책은 아사미의 남편인 마사타카와
담당 편집자인 사오리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고,
블로그에 올라오는 소설을 번갈아 보여준다
조각조각 흩어진 단서들을 통해서
책의 중반부가 지나면 대충 상황은 눈치 챌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몰랐던 것은 그래서
아사미가 어디에 있냐는 것일 뿐.

* 책을 읽는 내내 솔직히 좀 화가 났다.
찌질한 나르시스트 마사타카에게는 물론이고
말도 안되는 말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려는
사오리에게도 짜증이 났다.
멍청한 시어머니는 말할 것도 없고.
그런데 더 화가 났던 것은 소설 속 소설,
'하얀 새장 사건'이었다.
으휴, 정말 어른이라는 인간들이!! 아휴!!!

* 감정을 뒤로 하고 냉정하게 이 책을 봤을 때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이되 독자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 주인공이었다.
아사미는 자신의 글로 독자에게 자신을 보여줬으며
나는 그녀가 끝까지 끝내주는 추리 소설가였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조금 뻔한 결말이어도 그녀는 그녀가
원하던 것을 모두 손에 넣은 듯 하니까.

* 책이 300페이지가 좀 안되는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라는 점도 있지만
가독성이 워낙 좋아서 책 읽는 속도가
느린 나도 순식간에 읽었다.
일본에서는 드라마로도 나왔다고 하는데
'하얀 새장 사건'을 어떻게 표현 했는지
한 번은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최근 반타에서 나온 신작이 다 재밌어 보여서
주목하고 있었는데 덕질 할 출판사가
하나 더 늘어난 듯하다!

@ofanhouse.official
#잘읽었습니다
#소설가 #블로그 #시체찾기 #뇌종양
#시집살이 #남편 #개자식 #불륜
#폭로 #하얀새장 #마지막 #미스터리
#소설추천 #소설책추천 #일본소설추천
#일본문학 #일본추리소설 #추미스 #추리소설

#미스터리추천 #신간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