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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리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AI 여행 - 전문가가 알려 주는 초등 인공지능 문해력 수업
전경아.최병찬.김진석 지음 / 제이펍 / 2026년 3월
평점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와 함께 AI를 처음 배우기 딱 좋은 책,
[해달리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AI 여행]을 소개합니다.
요즘 뉴스에서, 학교에서, 심지어 아이들 대화 속에서도
AI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막상 "AI가 뭐야?"라고 물으면
제대로 설명해주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막막함이 조금 풀렸습니다.



이 책은 '해달리'라는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AI 세계를 여행하듯 배워가는 초등 AI 문해력 교재입니다.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AI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프롬프트 작성법, 챗GPT·캔바·튜닝 같은 실제 도구 활용법,
그리고 AI와 공존하는 미래까지 단계적으로 안내해줍니다.
책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만화와 설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구성이었어요.
딱딱한 이론 설명이 아니라, 캐릭터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개념이 소개되고, 그 다음 페이지에서 원리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아,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읽겠구나' 싶었어요.
AI가 확률적으로 대답한다는 개념을 하늘색 비유로 설명하는데,
맑은 날 하늘 사진을 80% 봤으니 "하늘은 하늘색"이라고
대답한다는 방식이 정말 직관적이었어요.
저도 사실 AI가 왜 가끔 엉뚱한 소리를 하는지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이 비유 하나로
아이에게도, 저 자신에게도 쉽게 정리가 됐습니다.
'AI는 왜 때때로 거짓말을 할까?'라는 주제도
솔직하게 다뤄준 점이 좋았습니다.
AI를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라, AI의 답에도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어요.
도구를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구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주는 것이 진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롬프트 관련 챕터에서도 배운 점이 있었어요.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배경을 설명하고
예시를 주고 캐릭터를 설정해주면 AI가 훨씬 더 정확하고
풍부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것.
어찌 보면 사람에게 부탁을 잘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AI를 잘 쓰는 능력은 소통 능력과도 연결된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AI를 '쓰는 법'이 아니라
'AI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이에요.
알고리즘에 휘둘리지 않는 법,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마음과 관계 맺기의 소중함, 미래 직업에 대한 열린 시각까지.
단순한 도구 사용법 안내서가 아니라,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태도와
가치관을 심어주려는 책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AI가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아이에게,
그리고 아이와 함께 AI를 공부해보고 싶은 부모님께,
[해달리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AI 여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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