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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 특별한 시간관리 수업 - 하버드생들은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쉬셴장 지음, 하정희 옮김 / 지니의서재 / 2026년 4월
평점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루 24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데,
어떤 사람은 왜 앞서가는 걸까요?
그 차이를 만드는 하버드식 시간 법칙,
[하버드의 특별한 시간관리 수업]을 소개합니다.


책은 먼저 우리의 시간을 빼앗아 가는 것들을 짚어줍니다.
업무 과부하, 완벽주의, 미루는 습관, 불확실한 목표,
불필요한 메일 확인까지. 읽으면서 '아, 이게 나 얘기구나.' 하고
찔리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하버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이야기였습니다.
인생목표가 있다고 대답한 학생은 13%였고,
그 중 목표를 글로 써 둔 학생은 단 3%에 불과했는데요.
20년 뒤 다시 조사해 보니, 그 3%의 재산이
나머지 97%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목표를 '생각'하는 것과 '글로 쓰는 것'의 차이가
이렇게 클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고도 무섭게 느껴졌어요.


또 하나 마음에 오래 남은 이야기는 하버드 MBA 출신 '내쉬'의 일화였습니다.
승진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주말까지 반납하며 달려온 그는
결국 56세에 꿈에 그리던 CEO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해, 아들을 잃었습니다.
평소 비서에게 "바빠서 아이와 함께할 시간은 적지만,
그 아이는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말하곤 했던 그.
과연 그 말은 진심이었을까, 하는 질문이 책을 덮은 후에도 머릿속을 맴돌았어요.
시간관리의 전제는 결국 '무엇이 나에게 진짜 소중한가'를
먼저 아는 것이라는 걸 이 이야기가 아프게 일깨워 줬습니다.
책에서는 목표를 세울 때도 단순히 '열심히 하겠다'가 아닌,
시간 제한, 실현 가능성, 구체성, 평가 가능성, 관련성이라는
다섯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파레토 법칙을 활용한 시간 배분, 일일 시간관리 리스트 작성법,
업무 위임의 원칙까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메모하게 되는 책이기도 했어요.
특히 '잘못을 인정하고, 완벽주의와 작별하라'는 파트는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으면 시작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챕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이 달라지면 하루가 달라지고,
하루가 달라지면 인생의 방향도 달라진다는 말.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의 시간을 진짜 소중한 것에 쓰고 싶은 분들께,
[하버드의 특별한 시간관리 수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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