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마게 푸딩 2 - 21세기 소년의 달콤한 시간 여행
아라키 켄 지음, 미지언 옮김 / 좋은생각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현재에서 과거를 보는 것과 과거에서 현재를 보는 것은 조금도 다르지 않다.'<p.253>

 

싱글맘 히로코와 아들 도모야 앞에 180년 전의 사무라이 '야스베'가 나타나고 가족같이 지내면서 파티시에가 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촌마게푸딩.

코믹함 속에서도 감동도 있고 여운도 길어 책과 영화로 너무너무 재밌게 봤는데 촌마게푸딩 2가 나왔다는게 아닌가 -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책이 도착하자마자 펼쳐 봤는데 기대가 커서 그런지 전편보다는 살짝  재미가 덜한 듯 ~

 

<촌마게푸딩 2>는 21세기 소년 도모야가 타임터널에 빠져 에도 시대로 불시착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낯선 곳에 도착하지만 8년전, 이미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 사무라이 '야스베' 덕분에 크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도움을 청해보려 발길을 향해보지만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서 감옥에 갇힌 신세 !!! 특이한 옷차림과 신식 물건들 때문에 쫓기는 신세가 되지만 우여곡절끝에 린타로의 도움을 받아 센의 시종이 되어 수발을 들게되는 도모야. 어찌어찌 가부키 배우로 유명한 에비조의 제자가 되어 무대에 서게 되는 재미난 상황도 벌어진다. 하지만 과하면 넘친다고 하지 않았던가 -

관객들의 환호가 늘어가면 늘어갈수록 기고만장해지면서 궁지에 몰리게 된 도모야.
그렇게 감옥에 갇혀 생사의 위기에 몰리지만 엄청난 고문을 겪으면서도 살아있는 야스베 아저씨를 만나며 조금의 위안을 얻게 되는 도모야.
과연 도모야는 야스베를 구출하고, 최고의 푸딩 맛을 지키는 것은 물론 엄마가 기다리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서 편의점에서 필요치도 않는 물건을 훔치며 불량소년이 되어갔던 도모야가 린타로와 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자연스레 엄마미소가 지어지는<촌마게푸딩 2>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3탄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한가득 !!

조만간 영화로도 만나지 않을까 싶은데 영화화 됐다는 말이 없으니 지켜볼 일이다~

 

 

 

 

우유가 없어 두유로, 숯으로 비린내를 잡아 더욱 부드럽고 달콤한 푸딩의 탄생 !!!

책 뒷면에 이렇게 자자손손 물려져야 할 야스베 푸딩의 비밀레시피가 실려 있는데 좀 더 자세한 레시피였음 좋으련만 ~
나도 야스베 아저씨가 만든 전설의 그 푸딩맛을 보고 싶다구요 !!!!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