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괜찮니 - 사랑 그 뒤를 걷는 자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
최예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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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 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다시는 들을 수 없는 <사랑이 사랑에게> 작가 최예원의 다섯 빛깔 사랑 산책 -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을 주절주절 써내려간 책들은 읽고 또 읽어도 자꾸만 비슷한 얘기들이라며 핀잔을 주면서도 다시 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노래가사든 소설의 주제든 우리네 인생에서 '사랑'이란 것을 빼면 남는건 무엇일까 ?

사랑아, 괜찮니는 라디오 작가의 책, 라디오 사연을 엮어 만든 책이라는 호기심에 집어 들기 딱 좋을 정도의 느낌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수십수백여가지의 이야기에 금새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나도 짝사랑도 해봤고, 이별도 해봤고 다시 새로운 사람과의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기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 +_+

 

사랑 산책 코스 1-짝사랑 편 : 사랑, 바라만 보다

사랑 산책 코스 2-삼각관계 편 : 사랑, 흔들리다

사랑 산책 코스 3-후회 편 : 사랑, 아쉽다 

사랑 산책 코스 4-권태기 편 : 사랑, 벗어나다

사랑 산책 코스 5-이별 편 : 사랑, 헤어지다

 

5가지의 주제로 각각 20여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어쩜 이리도 닮은듯 다른 모습들로 사랑하고 헤어지고 좋아하고 아파하는 것인지 ~

특히 하얀색 청첩장속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그녀와 결혼하는 남자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좋아한단 고백이라도 한번 해볼껄 하고 후회하는 모습은 너무 안타깝더라. 수많은 이야기속 하나인데도 첫번째 이야기라 그랬을까? 유난히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후회는. . . 미련은 . . .언제나 뒤늦게 찾아오는 법인가보다 . . .

 

생각해보니 이런류의 책도 많지만 라디오 작가의 책도 참 많구나 ~

이미나 작가의 그 남자 그 여자, 김동영 작가의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김성원 작가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이병률 작가의 끌림외에도 엄청 많은데 이들의 책이 그만큼 인기 있기 때문이겠지? 라디오 작가의 책은 다른 작가의 책보다 깊고 진한 울림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분위기있는 목소리와 잔잔한 음악, 감성적인 되는 밤이라는 시간이 더해져 더 빛을 발하는 듯~

 

헤어질때 헤어지고 사랑할때 사랑하자. 헤어지고 나서 뒤늦게 사랑하지 말고 사랑할때 앞서서 헤어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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