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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트릭
엔도 다케후미 지음, 김소영 옮김 / 살림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엔도 다케후미의 프리즌 트릭(prison trick)
프리즌 트릭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교소도에서 발생하는 밀실살인사건을 다루고 있고, 제55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으로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온다 리쿠, 텐도 아라타가 입을 모아 극찬한 작품이라고 해서 굉장히 기대가 컸던 책이다.
도로교통법 제 64조를 위반한 죄목(무면허운전)으로 이치하라 교도소로 옮겨온 이시즈카 미쓰루는 이불개는 법부터 시작해 교도소 생활에 필요한 규정을 배워나간다. 그런 그가 사람을 죽이겠다는 명확한 의사를 품고 있음을 내비친다. 누굴? 왜? 등등 수많은 의문점을 뒤로하고 이야기는 계속 진행된다.
교도소의 부간수장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교도관이 되라라 결심했던 누다 구니오.
개방 점검을 할때만해도 아무런 흔적도 발견 못한 그가 미야자키란 죄수 한명이 없단 얘길 전해듣는다. 설상가상 그 죄수가 서쪽 개방 숙사 창고에서 살해된채 발견되는, 수형자가 수형자를 살해하고 도망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발칵 뒤집힌다.
이시즈카, 죽어 마땅하다 - 미야자키
쓰러져 있는 자가 이시즈카일까 ? 무슨 원한이 있길래 출감을 앞두고 교소도에서 그를 살해해야만 했을까?
한밤중에 사동을 빠져나와 옆 사동으로 숨어들어갔고, 그곳에서 살해당한다. 시체가 있던 서 개방 숙사의 방충망은 찢겨 있지도 않아 밀실살인.
더군다나 시체는 황산으로 보이는 액체를 이용해 얼굴과 지문이 시뻘겋게 타 문드러진 상태고, 더 특이한 건 시체가 앞으로 나란히 자세를 하고 있었다는 것.
이 모든 상황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 그러면서 시작되는 본격적인 이야기들 !!!
갠적으로 평을 하자면 다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교도소안 생활이라던가, 경찰관련 용어가 많아 전체적으로 딱딱한 느낌이 많이 들고, 넘쳐나는 등장 인물들로 인해 이름도 넘 헷갈리고 ;;;
한꺼번에 너무 많은걸 보여주려 하다보니 내용이 산만해 다듬어지지 않는 느낌이랄까 ? 큰 줄기를 따라 유유히 흘러가야 하는데 곁가지가 넘 많더라는 ~
하지만 젤 중요한 건 . . 마지막 그의 존재다. 왜???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이 없어 답답하게 느껴지는 ~ 그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젤 크다!!!
교통사고, 기자의 특종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 동일의 범죄에 대해서 거듭 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일사부재리원칙등등 생각해볼 일들은 넘 많았던 것 같다. 띠지의 글귀에 현혹되지 않고 큰 기대없이 읽는다면 분명 재미를 찾을 수 있을 듯 ~
죄를 저지른다는 것은 이런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사람들한테까지 파생적인 불행을 초래해버린는 것. <p.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