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네몽's 그림일기 2 + 사랑 중
김네몽 지음 / IWELL(아이웰)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네이버/싸이월드 최고의 인기 만화가라는데 난 이 책을 통해 첨 알았다는 ~

다음에서 연재되는 강풀의 만화는 다 좋아서 열심히 챙겨봤는데 다른분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는 편인 것 같다. 그래도 책으로 읽은 작품들은 꽤 되는듯 ~

그렇게 만나게 된 파페포포시리즈, 포엠툰, 박광수씨의 책들, 하루일기 등등등

김네몽'S 그림일기 2 + 사랑 中은 가볍게 잘 읽힌다. 책이 절반으로 나뉘어져있어 앞쪽 절반에선 김네몽'S 그림일기 2를 만나볼 수 있고, 뒤쪽 절반에선 더 지혜롭게 사랑하고픈 당신을 위한 메시지 사랑中 에피소드 6편을 만날 수 있다. 어느쪽으로 읽어도 책읽기가 가능한 이런 독특한 책은 첨인 것 같은데 신선하더라.

책에서 양면타이틀은 흔하게 만나볼 수 없으니까. 만화책읽듯 술술 읽히다보니 페이지에 비해 내용이 넘 작아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 ~

그림일기를 읽다가 티벳버섯에 대해 알게 됐는데 어찌나 신기하던지 오밤중에 당장 티벳버섯 무료로 분양해주는 카페도 가입했다는 사실 ;;

티벳버섯은 종균버섯이라서 우유를 부어놓으면 알아서 발효를 시키는 것인데 그 우유나 요플레가 변비에 아주 좋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티벳버섯이 정성들여 키우는 그 즐거움이 애완동물이나 식물 키우는 재미랑 비슷할 것 같아서 건강도 찾고 맘도 다스리는데 좋을 것 같아 조만간 분양받아 키워볼 생각이다.

 

1. 사랑은, 상대의 좋은 점을 더 크게 봐주는 것.

누구에게나 장단점이 있는데 내 것이기 때문에 나쁜 점만 보이고,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점만 보이게 되는 것.

비교하지 말고 내 사람의 좋은 점을 더 크게 봐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자.

2. 사랑은, 상대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나 역시 너무도 부족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에게는 쉽게 실망하고 불평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 맞춰가려는 노력. 상대가 먼저 해주길 바라기보다 자신이 먼저 베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닐까

3. 사랑은, 바뀐다기보다 보완되어 가는 것.

연애초기 그 사람을 좋아할 수 밖에 없었던 수많은 것들이 연애기간이 길수록 단점화 된다.

바꿔줬으면 하는 단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데 한순간에 그걸 확 바꾸는게 쉽지많은 않다.

바꿀수없고, 잘 안바뀌지만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보완되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기다림을 알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그 작은 변화를 알아채주는 센스쟁이가 되자.

4. 사랑은, 상대의 언어를 배워가는 것.

사로다른 환경에서 사고방식과 표현방식도 다른게 정상. 타인의 행동과 사고를 내 틀에서만 맞춰 생각하니 오해가 생길 수 밖에.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마음도 필요할 듯 ~사랑하고 생각하는 그 마음에 집중하자.

5. 사랑은, 자기중심에서 벗어나면 좀 더 여유로울 수 있는 것.

남들이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데 '나'만 생각하다보면 문제가 되는 것들. 좀 멀찍이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6. 사랑은, 본질이 아닌 것들로부터 마음을 지키는 것.

 

갠적으로 소소한 일상을 그린 그림일기도 참 좋았지만 연인들의 이야기를 진지하지만 알기 쉽게 그려놓은 사랑中이 참 맘에 들더라는 ~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이기적인 연애를 생각하니 그 사람에게 미안해지고, 앞으로 잘 해줘야지 반성하고, 사랑이 주는 그 순수한 기쁨에 잊고 지낸 것 같아 안타까웠다. 내게 필요한 것은 내 사람을 있는 그대로 봐주기, 좋은 점을 더 칭찬해주고 인정해주기 요 두 개에 집중해야겠다.

이분의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곳으로 ~ http://www.kimnem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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