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누구나 다 배우는 비즈니스 이메일 영어
김광훈 지음 / 미래BIZ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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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중국 공장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좀 한가해지려나 했는데 한국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시면서 본의아니게 LA 쪽으로 이메일 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중국과 거래를 할때는 직원분이 한국말도 잘 하셨고, 팩스나 전화통화를 많이 이용해 편했었는데 LA 쪽과는 이메일을 많이 쓰다보니 일본어 공부좀 해볼까? 하고 교재를 펼칠때쯤엔 본의아니게 다시 영어공부에 돌입 ;;;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 나에게 딱 맞는 책이란 생각에 냉큼 신청해 당첨된 책. 쉽게 누구나 다 배우는 비즈니스 이메일영어 !!

손바닥만한 작은 사이즈에 두께도 얇지만 인사법에서부터 고객의 마음을 얻는 일까지 알짜배기로만 구성된 듯 하다.

단락마다 팁이 적혀있어서 그거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더라.

책이 도착하자마자 컴터 옆에 놔두고 생각날때마다 펼쳐봤더니 사장님께서도 공부하나보다 내심 대견한 눈으로 쳐다봐주시고 이 책에 관심을 기울이시더라는 . .

부끄러운 실력이라 여전히 말하고, 듣는데는 약하다. 문법에도 엄청~ 약한것도 사실. 그래도 영어를 못해도 영어가 무섭거나 그러진 않는데 뭘 하나 작성할때마다 옆에서 꼬치꼬치 따지고, 수정하려는 사장님때문에 오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지라 당황스러울 때가 많았다.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한 실수나 지적이면 감사한데 그거랑 전혀~ 상관없는 부분을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살짝 무시하듯 얘기할땐 정말 답답하더라는 ~

그래서 이건 아니죠~라는 정확한 설명과 증거가 제시되야 할 것 같아서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나보단 사장님께 더 필요할 듯 ㅋ

거래처이긴 하지만 40여년이 넘는 오랜 ~ 이젠 가족같은 곳이기에 양해를 구하고 건너뛰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더라는~

 

효과적인 이메일 작성에 관련된 팁!!

제목은 본문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 초점을 잃지 말고 읽기 편하게 쓴다.

즉시 대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만족할만한 답을 제시할 수 없을 경우엔 그 이유와 소요시간을 알려준다.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을 구별하고, 개인적인 감정 (분노를 표출하는건 X)표현을 자제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반드시 스펠링과 어법 체크를 하기. 

철자가 틀리면 내용 자체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어딘가 성의가 없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용어, 어휘선택에 신경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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