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 In the Blue 1
백승선.변혜정 지음 / 쉼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한 번도 해외여행을 해본 적이 없다. 백두산도 가보고 싶고, 아프리카, 호주 등등도 ~ 셀수도 없이 많은 곳이 있는데 현실은 생각처럼 단순하지가 않다.

그런데 그걸 실제로 맘껏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책읽기가 아닌가 싶다. 적은 비용으로 즐길수 있는 최고의 휴식. 더 많은 곳을 직접 보고, 느껴보지 못해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런 책들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것 행운인 것 같다.

유명 여행지는 가보진 않았지만 여러곳을 통해 들은 이야기가 있어 익숙해서 좋고, 새로운 곳은 몰라서 신선해 좋은거 아닌가. 언젠가 나에게 기회가 된다면 망설임없이 떠날 수 있는 곳들을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작아서 예쁘고 여행서적인 만큼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이 많아서 예쁜~ 그래서 너무 만족스러 운 책.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의 크로아티아는 유럽 발칸 반도 서부의 아드리아해 동부에 있는 나라로 1918년  세르비아 -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왕국을 거쳐 2차 세계대전 후 구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의 일원이 된 나라로 구유고슬라비아연방의 해체와 함께 내전을 거쳐 1991년 6월 분리 독립했다. 정식명칭은 크로아티아공화국(Republic of Croatia)이다.

견고한 성벽 아래 물빛 도시 두브로브니크, 호수와 나무의 요정이 사는 숲 플리트비체, 이야기가 있는 골목을 품은 곳 스플리트, 외로운 여행자들의 다정한 기착지 자그레브 등 상상 이상으로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 많은 도시의 모습에 반해버렸다. 구구절절 사연많은 이야기도 없는데도 왜케 이 나라의 여러모습이 내 가슴속에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는지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난 붉은 지붕이 끝없이 펼쳐진 두브로니크의 모습도 좋지만 숲과 나무를 좋아하는통에 호수와 폭포가 끊임없이 계단처럼 흘러내리며 장관을 이루는 와플리트비체의 모습에 반해버렸다. S라인의 산책로는 정말 최고 !! 음료나 빵같은 간식이나 도시락을 미리 준비해 가 걷고, 먹고, 쉬는 등 편안한 시간을 보내면서 내 머릿속 복잡한 걱정 고민을 훌훌 털어내 버릴 수 있을 것 같다. 이곳이라면 일주일내내 아무것도 안하고서도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고,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 혼자도 좋고, 여럿이도 좋은 그런 ~ 세상에 또 이런 곳이 있을까 ?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 크로아티아.

 

여행은

돈이 많다고 떠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돈이 없다고 떠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시간이 많다고 떠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시간이 없다고 떠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좋은 곳이 있다 한들

아무리 돈과 시간이 넘쳐난다 한들

내가 내키지 않으면, 내가 가고자 하지 않으면 갈 수 없다.

 

크로아티아야 기다려라 ~ 내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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