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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로부터 책을 전달받은 후 뛸 듯이 기뻤다.

너무 좋아하는 시인, 존 던의 작품을 다룬 책이었다.

설레임을 가득 안고 시작한 책이다.



책의 표지는 이렇다.

'한밤을 걷는'이라는 글자는 검은색으로, '기도'라는 글자는 하얀색으로 되어있는데,

존 던(을 포함한 모든 인류)이 삶의 모든 고난과 고통을 겪은 후에

부활의 기쁨에 참여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표지는 언덕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있는데,

'언덕'이 주는 이미지가 그러하듯

인생의 고통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책의 내용과 잔잔하게 어우러지는 느낌이다.


영문 제목은 <A companion in crisis>인데,

직역해보자면, '위기 속의 동반자'이다.

왜 한글 제목은 '위기 속의 동반자'가 아닌 '한밤을 걷는 기도'라고 했는지 궁금하다.

'위기 속의 동반자'보다는 '한밤을 걷는 기도'가 조금 더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하다.



책의 앞 날개에는 빨간색 글씨로

"인간은 아무도 섬이 아니다" 라고 젹혀있다.

마음이 요동치는 문장이다.

이 문장이 더욱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치게 해주었다.



책의 뒷표지는 이렇다.

코로나 판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호기심에라도 집어들게 만드는 것 같다,

건강한 상태로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조심하는 나에게는

그다지 호소력있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지금, 우리가 하나님을 대면해야 할 때!'라는 문장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냥 하나님과 관련된 것이라면 좋은 것일수도 있다.




목차는 이러하다.

크게 3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어있다.


I. 뜻밖의 시련이 삶을 멈춰 세울 때

- 시대적 깊은 밤, 존 던을 만나다-

II. 환난 날, 전능자와 벌이는 씨름 한판

-필립 얀시가 풀어 쓴 '존던의 기도 일기'-

III. 실의와 낙담을 딛고 모든 순간, 하나님 보좌 앞으로

- 오늘, 우리의 자리를 찾다-


존 던의 작품은 part 2에 나와있다.


책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일차적으로 필립 얀시의 해석을 통해,

그 후에 옮긴 이의 번역을 통해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작품 자체에 대해서 음미하긴 어려웠다는 점이다.

그리고 풀어 쓴 내용이다 보니, 시를 감상할 때의 느낌과는 다르다는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풀어쓴 만큼 쉽게 읽히고 이해하기 쉬웠다.


존 던의 작품은 풀어썼음에도 불구하고

그 표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다.

물론 필립 얀시와 옮긴 이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서이기도 하다.


건강한 나는 아픈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병 중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충분히 공감을 해주기 어려울 때가 있다.

병과 씨름의 현장을 보며

죽음 앞에 놓인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절감했다.

그리고 그 인간이 얼마나 외로운지, 그리고 괴로운지도 조금이나마 느껴졌다.

미세한 바람 하나에도 흔들리는 것이 인간의 삶이며

하나님의 진노의 숨결에 금세 증발해버리는 것이 인간의 삶인 것이다.


존 던의 기도문을 읽어나가며

침대에 누워 기도문을 쓰는 존 던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침대에 누워있는 것밖에 없었던 그는

마치 야곱이 천사와 씨름할 때처럼

고독 속에서 하나님과 씨름했다.


존 던이 이웃의 죽음을 알리는 종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죽음을 생각했듯,

나도 존 던의 고통을 통해

나의 죽음을 생각한다.


사람이 얼마나 죽음에 대해 무감한가.

어떤 죽음을 맞이하느냐에 따라 '오늘'이 달라지는 것인데.


"죽음아 뽐내지 마라, 어떤 이들은 너를 강하고 두렵다 했으나, 너는 그렇지 못하니

한숨 자고 나면, 우리는 여우언히 깨어나 더 이상 죽음은 없으리라, 죽음아 네가 죽으리라."



죽음의 문턱에서

존 던이 표현한 죽음은 참 인상적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산 소망이 계시기에,

죽음이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무서워하지 않는 다는 것은 두렵지 않다는 건 아니다.

우리는 두려울지언정 기쁨도 함께 가지고 죽을 수 있는 것이다.



Death, be not proud, though some have called thee

Mighty and dreadful, for thou art not so;

For those whom thou think'st thou dost overthrow

Die not, poor Death, nor yet canst thou kill me.

From rest and sleep, which but thy pictures be,

Much pleasure; then from thee much more must flow,

And soonest our best men with thee do go,

Rest of their bones, and soul's delivery.

Thou art slave to fate, chance, kings, and desperate men,

And dost with poison, war, and sickness dwell,

And poppy or charms can make us sleep as well

And better than thy stroke; why swell'st thou then?

One short sleep past, we wake eternally

And death shall be no more; Death, thou shalt die.

holy sonnets: death, be not proud




"짓지 않은 죄는 우리가 범하지 않았으므로 진정으로 은밀한 죄입니다.

죄로 끌리는 성향에는 주님의 자비가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주님의 용서입니다." (p. 120)


"그래도 제 마음을 원하십니까? 오, 모든 빛의 하나님,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 마음에 있는 것을 드러내시는 분입니다. 당신 없이는 제 마음이 얼마나 병들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p. 125)


"이 녹아내림, 깨어짐, 참회. 제 영혼 속의 이 불편함들은 성령께서 제 마음에서 일하신다는 증표이고,

하나님은 친히 시작하신 일을 끝마치실 것입니다." (p. 127)


"깨끗한 손과 청결한 마음을 가지는 단 하나의 길은 당신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피로 깨끗이 씻는 것입니다. 아멘." (p. 137)

"제가 제 가슴의 반점과 영혼의 흠들을 죽음의 표시로 보지 않고 당신의 아들께서 계신 곳,

당신의 우편으로 제 생각을 이끄는 하늘의 별들로 보게 하소서." (p. 143)


"주님은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십니다. 무엇이 찾아오든 주님에게서 옵니다. 무슨 일이 다가와도 제가 주께로 가게 하소서." (p. 169)


"인간은 아무도 고립되고 독자적인 섬이 아니다. 흙덩이 하나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 유럽이 그만큼 작아진다. (중략)

나는 인류의 일부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의 죽음에도 나는 그만큼 줄어든다.

그러니 누구를 위해 종이 울리는지 알려고 하지 말라.

종은 그대를 위해, 나를 위해 울리는 것이다." (p. 173)



"저는 제 이웃의 죽음을 통해 주께서 제게 주시는 도움을 무시하는 자, 감히 당신의 성령에 저항하는 자가 아닙니다.

저는 생명의 주님이 저를 위해 죽으실 만큼 사랑하신 자입니다." (p. 188)


"주님은 죽음을 병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병이 완치된 것이라고 제시하십니다." (p. 189)



"시간이 영원에 삼켜지고, 소망은 완전한 성취에 삼켜지며, 끝은 무한에 삼켜질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받기로 정해진 모든 이가 당신께 바쳐진 하나의 영원한 제물이 될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영원토록 기쁨을 얻으시고 그들은 주님이 주시는 영광을 영원토록 누릴 것입니다. 아멘." (p. 190)


"당신의 자비를 모든 독소를 씻는 해독제로 간주하고 엉터리 자신감으로 유혹 앞에 나서지 않게 하소서.

저는 감히 새로운 죄에 뛰어들 수 없고, 주께서 이미 베푸신 자비를 함부로 쓸 수 없습니다." (p.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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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왜 이러세요? - 욥이 물었다
강정훈 지음 / 두란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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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난은 인간의 인생에서 떼놓을 수 없는 부분이자

가장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하는 부분이다.


세상에 왜 고난이 존재하느냐를 묻는다면

그것은 아마도 인간의 죄로 인해서 일 것이다.


대부분의 종교들은 고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어떤 이들은 고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 형통하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기대와는 달리

기독교는 고난을 해결해주는 종교가 아니다.

오히려 고난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기독교에서는 고난이 축복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고난은 축복이 아니다.

고난은 힘든 것이고 고난은 아픈 것이다.

왜 이런 고난을 우리는 축복이라고 말하는 것일까?


우리의 의가 고난이 아니면 결코 깨질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지만 고난이 닥치기 전까지는

자신이 죄인임을 자각하기 어렵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움을 인정받았던 욥도

하나님의 기준에서는 한참 못 미치는 의였고,

그 의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의가 아닌

자기로부터 나온 의였다는 것을

고난을 당하고 난 후에야 안 것처럼 말이다.


고난의 종류가 사람마다 다르고 그 고난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다 다르겠지만

그 고난이 어떤 고난이건간에 그 고난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게 한다면

그 고난은 우리를 살리는 고난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강정훈 목사님의 <내게 왜 이러세요?>라는 책은

사별의 아픔을 겪으신 목사님께서 그 아픔을 통해 한 명의 위로자가 되어

고난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난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설명하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평소 어렵게 다가왔던 욥기의 내용들이 이해가 되었고,

고난 자체와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고난 중에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배웠다.



욥기의 스토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족장시대(아브라함과 같은 시대)에 살던 욥이라는 인물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하나님께서도 그 의로움을 인정하셨다.

욥기의 초반부에서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의 의로움을 자랑하신다.

사탄은 욥이 시험에 당하면 그 의로움도 다 무너질 것이라며 하나님께 도전하고,

하나님도 그 도전을 받아들이신다.

목숨만 잃지 않았다뿐이지 고난이란 모든 고난이 욥에게 닥치고

처참한 모습으로 있는 욥에게 세 친구가 와서

고난의 원인에 대해 토론한다.

후반부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당신의 크심을 욥에게 알리시고

욥은 회개한다.



처음 욥기를 읽었을 때는 욥과 세 친구들의 논쟁에 휘말려

'그래서 누가 맞는 건데?'라는 의문을 가지고

늘 수수께끼처럼 남겨두었던 책이다.


욥기에서 우리가 길을 잃어버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인과응보'의 소진리에 집중해서 보기 때문일 것이다.

인과응보의 공식대로라면

하나님 앞에서 의로움을 인정받은 욥은 평탄하고 풍족한 삶을 살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욥은 온갖 고난을 동시다발적으로 경험했으며

육체적, 정신적, 영적 고통을 다 경험했다.


욥기는 고난의 원인에 대해 말하는 책도,

누가 옳고 그른지에 대해 얘기하는 책도 아니다.

욥기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는 책이다.



"내 고통이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 아래에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믿음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에게도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오실 것에 대한 소망을 넣어주셨다는 것이 굉장하다.

하나님께서는 욥도 아브라함처럼

자신의 의를 의지하는 것이 아닌

영원불변하신 하나님의 의의 옷을 입기 원하셨던 것이다.

차원이 다른 의로 인도하신 것이다.



"어떤 이는 싸움 초기에는 분노로 가득 찼다. 그러나 싸우는 과정에 자신을 성찰하는 가운데 문제를 하나님께 맡긴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상대한다. 그러니 하나님을 닮아 간다. 이것이 교회가 알아야 할 싸움의 성격이다."


"그렇다! 우리에게 고통이 찾아왔을 때 내가 누구인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신지만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를 간직해야 한다."



"친구란 나를 해설하는 자가 아닌 나를 치유하는 자다."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욥과 세 친구에게 등장하셨을 때는

당신께서 만드신 창조물들과 당신의 위엄에 대해 말씀하신다.

욥이 당한 고난에 대해 설명하지 않으시고

다만 당신의 위대하심만을 드러내신다.

욥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절감하며

하나님 앞에 자신의 교만과 의를 내려놓는다.


[욥42:1-6]

1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고난이 내게 찾아오면 누구나

'왜 하필이면 나지?'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고난은 갑작스레 찾아오기 마련이고

우리는 대비할 어떠한 준비도 하지 못한 채로 고난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강정훈 목사님은 고난 자체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하신다.

고난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고난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는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다.

다만 그 고난의 과정들을 잘 버텨내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이가

그 고난까지도 완벽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실 것을 믿는다.





*본 도서는 두란노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강정훈 #내게왜이러세요 #두란노 #두포터11기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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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 인생 단 하나의 희망, 하나님의 위대한 반전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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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표지를 보고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첫째로 부활을 '입는다'라는 의미는 무엇이며

 예수님의 부활을 인생  하나의 희망이라고 하는지,

하나님의 위대한 반전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두려움의 시대의 희망이라는 표현은  썼는가?였다.


책을  읽고  지금

나는 인생  하나의 희망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그리고 부활사건이 두려움의 시대에 진정한 희망임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hope in times of fear"라는 영문 제목처럼

목차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와  의미가 우리에게 어떠한 희망을 주는지에 대해   있다.




"그분은 우리와 하나님을 갈라놓는 난공불락의 장벽에 구멍을 뚫으셨다.

그래서 이제 우리 모두에게도 무한한 희망이 있다우리도  야곱이고아무래도 삶이 망하게 되었으며,

베개라고는 돌밖에 없지만 말이다그런 우리도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누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행복과 의미가치들을 찾는다.

행복해지는 것이 목적이 된다면

우리는 노예가 된다.

일시적인 행복을 주는  세상의 것들을 좇아

결코 만족할  모르는 우리의 마음을

애써 만족시켜보려 애쓰는 것이다.

행복은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삶의 주권을 내어드릴  수반되는 것이 행복이다.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면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안식할  있게 된다.


예수님께서 사흘만에 성전을 다시 일으킨다고 하셨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흘만에 부활하셨다.

 부활이 얼마나 굉장한 것인지 이제야 조금 느끼게 되는  같다.

 인류의 죄를 대속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 가운데 성령님을 보내셔서

구약시대와는 차원이 다른 생생한 교제가 시작된 것이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는

하나님을 대면하면 죽게 되었지만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는

성령 하나님이 내주하시게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사건인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을 보며

내가 얼마나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어 있었는지를 보게 되었다.

인과응보눈에는  이에는 

세상의 원리들을 깨부수시는 하나님을 보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라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그분의 통치는 참으로 사랑이다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을 사랑하여 온전히 받아 주신다 사실을 믿는다면 당신은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인정함과 동시에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이 당신을 용서하시고  주실 것을 안다바울의 놀라운 자아상은 바로 거기서 비롯되었다."




특히나 와닿았던 부분이다.

죄책감에 짓눌려

존재 가치가 바닥까지 추락하는 것만 같은  때에

하나님은 그저 내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고,

나는 그저

'하나님 제가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만 고백하면 되는 .


그분 앞에선 변명할 것이 없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인격적인 하나님께

그저 그분을 향한 나의 진실된 마음을 표현하면 되는 .


사람들은 스스로 사랑받을만한 존재임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한다.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열심을 낸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있건

이미 2000 전에 십자가에  박혀 돌아가시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확증하셨다.

우리는 사랑받는 존재다.

 세상에서 사랑스러운 사람은   명도 없다.

죄인이 아닌 사람은 없기 때문에.

하지만 모든 만물의 창조주가 우리를 사랑스럽다고 하신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되는 것이다.


내가 사랑받는 자임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사랑 받을 자격이 없는 자임을,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받는 존재라서 행복하다.





" 마귀 삼킬 듯이

 죄를 고발하나

 많고 중한 죄를

주님  잊으셨네."



 세상에서의 시간이 끝이 아니기에,

마지막  날에 모든 것을 결산하고

하나님 안에서 그분의 찬란한 영광을

영원히 찬송할  날이  것을 알기에

지금을 버티고 살아낼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소망이시다.




'희망' '사랑'

<부활을 입다>   가지 키워드를 남겨주었다.

 키워드는 내게  이유와 살아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하게 설명해주었다.


정녕 죽음이 끝이라면

인간의 가치삶의 가치를 어디에서 찾을  있을까?

하지만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 사실이기에

지금의 내가 ' 소망' 가지고 살아갈  있는 것이다.

이미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2000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오늘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부활이 주는 메시지는  세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치유와 정의와 사랑이 이겼다는 소식으로 현세의 불의와 고통에 지금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으로만 다시 살아나셨다면  하나에서 끝난다 개인만 새로운 차원의 영적 삶을 얻으면 그만이다그러나 그분이 죽은  가운데서 참으로 다시 살아나셨기에 기독교는  세상을 위한 기쁜 소식이다 소식이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함은 바로 따뜻한 마음이 주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활절은 불의와 폭력과 치욕이 만연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그런 것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신다는 뜻이다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에너지로 일하고 계획하여 모두를 이기신 예수님의 승리를 실천한다는 뜻이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세상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세상 모든 사람들의 눈이 밝아져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알게 되기를 소망한다.





 도서는 두란노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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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서

사람들은 진리를 상실한 채

각자의 상대적 진리를 만들어내고

진리의 절대성을 부정한다.

방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는 올바른 지혜가 심겨져야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는 어떤 것일까?

잠언의 전체 주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입니다. 그러나 좀 더 자세하게 1-9장과 10장 이하의 두 부분을 묶어서 잠언 전체의 주제를 말한다면 '하나님을 믿고,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입니다. 이것이 잠언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p246

사람들이 왜 지혜를 갈구할까 생각해보았다.

애초에 지식과 지혜가 왜 필요할까?

지혜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삶의 목적에 따라 그 목적을 달성시키고

그 외의 필요들을 채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닐까?

다시 말해 효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살기 위해서 말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들의 삶의 목적과 주인이 하나님이 아닌 '나'가 중심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삶을 충족시켜주는 모든 방법들이 그들에게는 지혜와 잠언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사람과 세상을 창조하신 이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에게 지혜는 곧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잠언을 읽어야 한다.

<인생 잠언>은 그런 잠언을 잘게 나누어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황명환 목사님의 <인생 잠언>은

잠언 1장에서 11장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잠언의 세 가지 주제, '지혜', '성공', '행복' 가운데 '지혜'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책이다.

크게 4개의 목차로 나누어져 있는데,

1. 모르겠습니다

2. 알겠습니다

3. 돌아가겠습니다

4. '답게' 살겠습니다

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만 보면 꼭 하나님을 만나고 거듭나는 과정 같기도 하다.

잠언 1-11장의 말씀을 풀어내고 설명하는 책인데

읽다보니 꼭 설교 말씀을 직접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목차

와닿았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글을 쓸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은 본질부터 다르다 보니

가치체계부터 행동양식까지 다를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의 세상은 전혀 다른 세상일 것이다.






한 챕터가 끝나면 이렇게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또 책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함께 이야기하기'와 '함께 기도하기'가 있다.

챕터 별로 소그룹 모임을 진행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63

저자는 지혜를 경험하면 변한다고 말한다.

지혜가 내면화되면

1. 영혼에 기쁨이 있다

2. 근신하게 된다

3. 악한 길에서 건짐을 받는다

라고 말한다.

특히 근신의 부분에 마음이 많이 갔는데,

"근신은 삼간다는 뜻입니다. 스스로 조심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별하고 그렇게 행하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이 말을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 이것을 분별하고 삼갈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내가 분별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속에 내면화된 지혜가 근신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64

내가 분별하는 것이 아닌 내면화된 지혜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는 것이

지혜를 더 갈구하게 만들었다.



타인지향적인 삶을 살았던 내게 큰 찔림이 되었다.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면 '인자와 진리'가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인자는 히브리어로 '헤세드'로, 한결같은 마음을 뜻한다고 한다.

나를 한결같이 사랑하시는 그분의 사랑이 내 삶의 원동력이 되고 기둥이 된다면

나는 인정받으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사실 모든 사람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그 확신을 가지기 위해

발버둥을 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사람을 만족시키려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p77

"'나는 나 자신에게 묻던 것을 바꾸어 주님께 묻겠다!' 이렇게 결심한 후 그의 기도 생활과 영적 생활이 완전히 변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를 '주님, 뭘 먹을까요?'

'무엇을 입을까'를 '주님 무엇을 입을까요?'로.

"프랭크 로바크는 이렇게 연습한 결과 자신에게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은 그가 한 말입니다.

'인간은 얼마나 스스로 주인이라고 착각하는가? 그 주인은 얼마나 불완전한가? 우리는 얼마나 자신에게 속으며 살아왔는가?'

우리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나 자신입니까, 하나님입니까?"



p112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은 강령이라고만 생각했지

지혜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만큼 세상이 말하는 지혜에 익숙해진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P135

생각과 마음을 구분하라는 건 굉장히 신선한 내용이었다.

떠오른 생각들이 다 나의 것이 아니며

그것이 나의 것이라고 착각하고 곱씹으며 마음에 담는 순간

생명의 근원이 되는 마음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것



p152

늘 신앙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살았던 나는 울타리 안에만 있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세상에 나아간다는 것이 죄에 나아간다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헷갈린 적이 많았다.

크리스천으로서 구별되어서 나아가야 하는 것이 맞는데 말이다.

내가 나아가는 곳이 세상인지 죄인지 제대로 구별하자.



p299

마지막도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끝난다.

역시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사랑이 제일인 것 같다.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들을 사랑해야 마땅하다.

잠언서는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넌크리스천들에게도 잘 읽히는 책이다.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지혜이기 때문에

분명히 그들에게도 적용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인생 잠언>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지혜가 아니라

참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지혜를 갈구하는 사람들이,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지혜를 구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

본 도서는 두란노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두란노 #인생잠언 #황명환 #두포터11기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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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드리는 주기도문,

곡조 있는 찬양의 기도,

일상을 살며 가볍게 나누는 하나님과의 대화

골방에 들어가 고독 속에 드리는 기도


<매일 기도>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기도는 어떤 틀에도 갇히지 않으며 기도는 신앙의 호흡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기도는 내가 기도하는 대상을 알아 가는 일이자

그분에게 투영된 나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임을 가르쳐 줍니다.

오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결국은 하나님은 누구이시며

나는 누구인가를 고백하는 시간입니다.

<매일 기도> 프롤로그


가끔은 '기도'라는 것이 너무도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하나님보다 기도 자체에 집중할 때도 있고,

나 혼자 덩그러니 남아 씨름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저자가 말했듯, 기도는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하는 게 아닐까?

눈에 보이지 않는 분과 인격적인 교제를 이루어가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기도가 훈련이 된다면 우리는 시간과 공간 상관 없이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직접 대면하거나 다른 매개체를 필요로 하지만,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기에

요나 선지자가 깊은 바다 속 죽기 직전에도 그분께 기도했듯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다.


조정민 작가님의 <매일 기도>라는 책은 조정민 작가님께서 지난 몇 년간 이곳저곳에 썼던 기도문들을 모아둔 책이다.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 할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싶을 때

재정 문제로 고민될 때

등 53가지의 상황에 따라 저자가 쓴 기도문을 볼 수 있다.


사실 처음에는 남의 기도문을 봐서 뭐하나 싶었지만,

읽다 보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필요를 알고 있었지만 굳이 기도를 드리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

텍스트를 읽어나가며 함께 기도를 드리게 되었고,

한 쪽으로 치우쳤던 기도의 균형을 다시 맞추기도 했으며,

저자의 기도를 통해 평소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기도도 말씀도 안 보며 땡깡 부리던 내게 하나님이 이런 방식으로라도 기도하게 하시는 것 같았다.

찔림도 많이 받았고, 도전도 많이 받았다.

상황 별로 기도가 분류되어있다보니 그때 그때 펴서 보기 좋은 책이다.




특별히 마음에 와닿았던 기도문들을 발췌해서 글을 써보려 한다.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 할 때




첫 장부터 마음에 와닿았던...

욕심도 많고 뒤쳐지지 않으려 많은 일들을 벌여놓고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놓치고 사는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내가 지금 맡은 것이 보잘 것 없어 보여서

무언갈 자꾸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곤 하는데

"무엇보다 내게 맡겨진 일이 얼마나 귀하고 값진 것인지를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제가 하는 그 일의 목적이 영생과 연결되어 있는지, 그 일을 하는 과정이 평안한지가 기준이 되게 하옵소서"

라는 말이 참 세상의 메시지와는 참 다르다.

정신 못 차리던 내게 찬물을 끼얹은 느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싶을 때




생각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기보다 더한 내게

생각 버리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잠들기 직전까지도 온갖 잡다한 생각들로 내 일상을 어지럽히곤 하는데

마음이 평안하진 않다.

예배를 드릴 때도 걱정과 생각들로 온전히 집중하기가 어려운 상태인데

생각을 내려놓아야 함을 배웠다.


분주함으로 소리를 내고 다툼을 일으키는 것을 멈추게 하시고,

하나님이 친히 일하심으로 소리가 나지 않고 화해와 연합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매일 기도>13번 기도문


최근 공동체 내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며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했었는데,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이 친히 일하시는 것을 보는 것이

역시 가장 지혜롭고 간단한 방법이었다.




목적 없는 열심이 가장 무섭지 않을까

근데 최근의 내가 그런 사람이었다.

나의 열심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열심이 될 수 있다니

하나님을 대적하는 열심이 될 수 있다니

다시금 삶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 묵상해야겠다.

많은 생각이 든다.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을 때




"믿음으로 잘 쉬게 하옵소서"

쉬는 게 마냥 마음이 편치 않을 때가 많다.

늘 뭔가를 해야만 할 것 같고 뒤쳐질까 두렵다.

세상을 따라가면 쉴 틈이 없다.

하지만 나는 세상을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이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그 어떤 것도 적정선을 넘기지 않고

과정은 충실하게, 결과는 하나님께 넘겨버리는.

크리스천의 삶은 참 단순한 듯 어렵다.



고난의 의미를 알고 싶을 때




용기가 나질 않아 하지 못했던 기도였다.

편하게 신앙생활하고 싶고

적당하게 하고 싶은 게 내 마음이다.

좁은 길은 피하고 싶고

넓고 편한 길로 가고 싶다.

하지만 마음 속 깊이 한 구석에는

이 좁은 길을 거부하는 마음을 거스르는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

하나님도 아시기에 날 포기하지 않으실거다.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울부짖던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을 따르지 않게 하옵소서.

가나안 족속 앞에 메뚜기 같은 존재라며 두려워 떨던 불신앙을 되풀이하지 않게 하옵소서."

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문장이 "두려워말라"라고 한다.

전쟁은 하나님의 것이고, 결국 하나님이 승리하실 것인데,

그걸 알면서도 두려워하는 것이 인간이고 나다.

이스라엘 백성과 내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이 훈련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해본다...




답답한 현실 안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기 원합니다.

땅에서 살면서 하늘을 사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매일 기도> 118번 기도



내가 행복감을 느끼는 순간들이다.

일상에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순간.

그리고 난 그 순간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일상을 누리지 못하고

삶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잊고 사는 이들에게

삶의 감격을 다시 상기시키고

그들의 마음 가운데 기쁨과 감사의 싹이 피어나도록 돕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을 때




작년의 나는 믿음의 공동체 내에서만 열심히 살았던 내 모습에 큰 회의를 느꼈다.

울타리 내에서 경건한 척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 발버둥을 치는 과정 중에 있다.

전에는 해보지 못했던 많은 시행착오들을 겪으며 실수도 하고, 중심을 잘 잡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더 사랑하기 위해 떠난 모험인 만큼

많은 영혼을 옳은 곳에 돌아오게 할 것이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건강한 이성 교제를 원할 때




"가장 큰 사랑은 아직 주님을 만나지 못한 사랑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도록 길이 되어 주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내가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랑 열심히 씨름할거다.

한꺼번에 모든 내용을 정독하기보다는

내 상황에 맞추어 발췌독을 하는 것이 더 나은 책이라

나의 상황에 맞게 발췌독을 해보았다.

저자의 기도가 나의 기도로 이어지기도 했고

저자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새롭게 깨닫게 하시는 것들이 있었다.

기도하기 엄두가 나지 않던 최근의 나에게

큰 힘과 자극제가 되어준 책이었다.

감사:)



본 도서는 두란노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두란노 #매일기도 #조정민 #두포터11기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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