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금융지식
김석한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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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은 학습을 통해 알기는 쉬우나 실제 어떻게 적용되는지 모르면

그저 우물 안의 개구리일 뿐이다.

따라서 "실제로 있는 일에서 진리를 구한다"는 실사구시가 필요하다.


1장 금융지식이 미래를 결정한다의 첫 부분 '실질금리 마이너스일 때의 돈의 가치'에서

단리과 복리를 일상과 연계해 배워야 된다는 부분에 나오는 글입니다.


생각해보면 그동안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기초적인 금융지식, 응용편에 속하는 금융지식 등을

단편적으로 또는 체계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책은 쉬우면서도 알찬 내용 때문에 가까이 두고 잘 활용하기로 마음 먹고는

까마득하게 잊고 지내기도 했구요.

그래서 저자의 실사구시 주장이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여러 채널을 통해 다양한 학습을 하더라도 실제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모른다면

그저 또 한번의 이론 수업을 들은 것과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총 여덟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금융 지식이 미래를 결정한다.

2장. 금융 시장에서 살아남는 8가지 핵심 전략

3장. 투자의 성패는 금융 지식에 달려 있다.

4장. 연금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라.

5장. 안전하게 자산을 불려주는 예ㆍ적금과 파생 상품

6장. 펀드투자, 알아야 성공한다.

7장. 평균수명 100세 시대, 보험은 필수다.

8장. 효과적인 절세 방법은 따로 있다.


어떤 내용은 이전에 많이 접해 본 내용도 있고, 어떤 내용은 좀 새롭게 다가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노후를 준비해야 된다는 내용이 가장 현실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암보다 무서운 것은 소득이 없는 것이다.

가끔 직장에서 퇴직하신 분들을 만나면 매달 들어오는 급여가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시고, 또 연금이나 보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었는데

그간 제가 너무 먼 미래의 얘기로 치부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을 불리는 재테크의 시작은 최소한의 금융 지식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금융 지식을 통해

금융맹에서 탈출하고 각자에게 맞는 효과적인 재테크의 첫 발을 내딛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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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 구글, 아마존, 애플, 테슬라가 그리는 10년 후 미래
W. 데이비드 스티븐슨 지음, 김정아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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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ED EVERYTHING


'끊임없이 공유하고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확 와 닿지 않았는데,
사실 IoT 기술의 시작이 시원한 콜라를 마시고 싶은 컴퓨터학과 대학원생들의
갈망에서 시작되었다는 소개에서 IoT가 얼마나 우리의 일상에 밀접하게 연결되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장에서는 IoT 관련 비즈니스 영역이 얼마나 빠르게 발달해 왔는지, 
곧 우리 코 앞에 닥친 현실이 된 IoT에 대해서 아직도 많은 기업이 무관심한지를 보여줍니다.
처음 소개하는 빅벨리솔라를 단순히 똑똑한 쓰레기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IoT 기술을 적용할 때 얼마나 놀랍게 변할 수 있는지 증명해 보이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기술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 스며든다'는 말을 곱씹어 보게 됩니다.

2장에서는 오늘까지 IoT 기술의 역사를 간략하게 짚어 보면서
처음에는 따로 발전했지만 이제는 하나로 합쳐져 IoT 혁명에 일조한 기술들,
IoT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들을 소개합니다.
가장 완벽한 경지에 오른 기술은 눈에 드러나지 않고,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마침내 일상과 구분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3장에서는 IoT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형테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쌍둥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저자의 조언대로 유투브에서 디지털 쌍둘이에 대한 동영상을 몇 편 봤습니다. ^^)

4장에서는 IoT혁명의 잠재력을 가로막는 걸림돌에 대해 다룹니다.
아인슈타인의 말에 의하면, 
문제를 일으킨 당시의 생각 수준으로는 결코 그 문제를 풀지 못한다고 합니다.

5장과 6장에서는 IoT가 오늘날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탈바꿈시키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소개합니다.
GE와 지멘스 같이 산업 시대의 전통에 뿌리 박은 기업들도 최신 IoT 전략을 활용해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다양한 기업과 조직에서 어떻게 IoT로 성과를 내는지도 상세히 다룹니다.

7장에서는 IoT에 매진해 이미 눈에 보이는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회사들을 소개해 줍니다.
IoT 전략이 어떻게 설계, 제조, 유통, 판매,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체 공정을
매끄럽게 결합하는지 증명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8장에서는 IoT 기술이 제품 그 자체, 나아가 제품을 제조하는 방식과
소비자가 그것을 사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급기야 누구든 실시간으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가 공유되어 업무 효율이 비약적으로 발달한 '순환 기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해 줍니다.

한 번 커진 고객의 기대치는 더 커지면 커졌지 결코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정말 공감이 됩니다.
어떤 기업의 혁신적인 장점도 결국은 평준화되어 더 새롭고 경이로운 서비스를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트레버 하우드의 말 처럼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게 되어 
IoT 기술에 대해 조금이라도 눈 뜨게 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선점할 것인가, 그저 바라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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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 부자 - 주얼리 업계 황금손 이재호 회장의 성공철학
이재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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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란 세상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 오늘의 나의 배움은 내일의 누군가를 위함이다. 

. 진정한 인생의 보람과 행복은 자신의 능력을 값지게 쓰는데 있고, 이를 위해 지식을 쌓는 것이다.

. 삶의 수많은 갈림길은 개인의 이익을 우선하지 않을 때 단 하나의 바른 길로 연결된다. 

. 부를 목적으로 하는 인생은 결단코 남을 돕는 인생에 미치지 못한다.

     

위의 내용은 주얼리 업계의 황금손 이재호 회장이 자신의 마음 가짐을 정리한 '월곡정신'입니다. 


인생을 살다 여러 상황에 맞닥뜨리고 다양한 일을 경험하게 될 때 다음과 같이 자문하라고 조언합니다. 

. 나는 이익을 좇는 사람인가, 상대방에게 이익이 되고자 하는 사람인가? 

. 나는 상대방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자수성가한 부자의 성공 미학으로 포장된 책이 아니라 인생의 지침서 같은 책을 만났습니다.

  

저자는 시계 사업, 금방, 부동산 등을 통해 서른 여덟에 60억을 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고픈 어린 시절 생존 자체가 가장 큰 문제였고 늘 생사의 갈림길에 있었던 기억 때문인지

돈은 많이 벌었지만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미친 듯이 일하며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을 때  

오일쇼크로 인한 불황이 찾아옵니다.

 

이 시기에 스스로에게 1년간의 휴식을 선물했고 그 때 인생을 바꾼 산사에서의 강연을 듣게 됩니다.  

'내 입이 아닌 남의 입, 나를 위한 마음이 아닌 남을 위한 마음. 

이것이 곧 나를 살리고 이 사회를 살리는 길입니다.'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인생의 해답을 얻고 평생을 살아갈 가치관을 갖게 됩니다. 

그때부터 스스로에게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자문하며 살아왔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하는 마음가짐이 비슷하기 때문에 똑같은 눈높이의 경쟁자들이

주변에 우글거릴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 단계 더 높은 상태에서 생각할 수만 있다면 그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아예 잊어버리고, 

'어떻게 하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까?, 나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누구일까?' 

스스로에게 묻고 그 올바른 대상을 찾은 후에는 그들이 나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재능을 다 쏟아붓는 것이 돈을 버는 길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이 나를 활용하는 시간이 차츰 많아지다 보면 부산물인 부와 명예도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것이지요.

무엇보다 나의 능력이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어 그들이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또 그들의 행복감을 내가 느낄 수 있다면 일하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고 합니다. 


세상이 어렵기만 하고 실패로 인해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삶은 어느 시대나 누구에게나 쉬웠던 적이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채로 우리에게 오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내 인생에 단지 이번 한 번 실패했을 뿐이야"라고 생각하라고 조언합니다 

실패는 그 자체로 '실패한 인생'을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저자의 인생 여정에서 겪은 경험담이기에

더 와 닿습니다.

그는 두 번이나 도둑을 맞았을 때, 자신의 운을 탓하며 좌절하는게 아니라

어떤 경우도 내가 변하면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합니다.

도둑을 탓할 것이 아니라 도둑맞을 환경을 만든 나를 탓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후에도 어려운 일에

맞다뜨렸을 때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미션을 받은 기분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행복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행복하다는 것은 고통이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합니다. 

일을 하는 동안 느끼는 고통은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는 행복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에필로그의 마지막을 겸손함으로 마무리 합니다. 

'나의 최선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나는 바르게 살고자 노력했고 결국 내가 정의하는 성공을 이루어냈다 

여러분도 다른 사람들이 성공이라 부르는 것을 좇지 말고, 본인 스스로가 정의하는 성공을 이루길 

진심으로 바란다. 

여러분이 하는 일이 타인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면 분명 미래에 크나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성공한 누군가의 인생을 따라한다고 해도 그의 성공이 내 인생의 성공이 되지는 못할텐데,

내 인생에서 내가 정의하는 성공을 이루라는 격려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누군가를 돕는 삶이 모든 사람의 최종 목적지이고 근본 목표라고 하면

오늘, 지금, 여기에서 나와 마주한 상대방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하고

상대에게 나의 '작은 도움'을 줄 때 나에게 '큰 행복'으로 돌아오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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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퀘스천 - 좋은 대화는 좋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아와즈 교이치로 지음, 장미화 옮김 / 이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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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것이 어떤 자리이든..... 딱딱하게 격식을 차려야하는 공식적인 자리이든

여유와 공백이 있는 사적인 '어떤 질문'에 주목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그러한 질문을 한 사람이 다시 보이고, 그 질문을 곱씹게 되는....

저자가 '좋은 대화는 좋은 질문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라 생각됩니다.

오로지 질문을 계속하는 것만으로 보수를 받는 직업을 갖고 있는 저자가

'질문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를 만든다는 삶의 경험을 전해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  질문, 왜 중요한가?

질문은 무의식적으로 배운 스킬이기 때문에 중요성이 간과된다.

그러나 좋은 질문으로 상대방과 나 자신의 인생을 값지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곧 '멋진 인생'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게 되는 것과 같다.

 

제2장  네 가지 질문

질문에 '좋은 질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을 위축시키거나 관계를 험악하게 만드는 '나쁜 질문',

상대방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작은 깨달음조차 주지 못하는 '가벼운 질문',

그리고 대답하기는 곤란해도 깨달음을 주는 '무거운 질문'도 있다.

 

제3장  좋은 질문, 어떻게 할까? 핵심 요령 열 두 가지

어떤 것이 '좋은 질문'이 될지는 경우에 따라, 그리고 상대방이 누구냐

또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늘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 수는 없다.

그러나 내 경험상 언제나 누구에게나 유효했던 방법론인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한 

준비와 고민한 내용을 전달해 줄 수는 있다.

 

제4장  좋은 질문 만드는 방법

앞서 살펴본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한 핵심 요령은 상대방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이를 '좋은 질문'의 형태로 바꾸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었다.


우수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누는 차이는 바로 그들이 하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일수록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좋은 질문'을 하는

즉, 고도의 '질문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질문'이란 질문을 받은 사람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해 생각해 대답하고 싶어지는 것,

그리고 대답하기 전에 어떤 깨달음이나 행동을 끌어내는 질문입니다.

'누구에게나 좋은 질문'은 없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에 따라 대화 내용을 음미하면서

울림이 있는 질문은 과연 무엇일까를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 내용을 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좋은 질문'의 여덟가지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 대의를 묻는 질문, 단어의 정의를 묻는 질문,

반대 개념을 묻는 질문,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을 의심하는 질문, 역지사지 질문,

지금 현재와 미래에 대해 묻는 질문, 개방형 질문입니다.


책의 말미에 '10분이면 알아 볼 수 있는 개인의 질문 성향'을 기록해 보면

정말 자기 자신에 대해 조금은 객관적인 시선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질문을 적어내려가고 다시 읽어 보면서 요즘 주된 관심, 자주 쓰는 언어, 의문사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도 알차지만 '들어가는 말'과 '나오는 말'의 글들도 좋아 몇번이나 반복하게 되더군요.

가장 깊이 생각하게 된 내용은 역시 "나 자신에게도 '좋은 질문'을 던져보자"였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무의식적으로 매일 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살아가는데

자기 자신에게 '좋은 질문'을 계속해서 던진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좋은 질문'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 자신의 '세가지 V(Vision, Value, Vocabulary)'를 찾는다.

2. 자기 자신에게 질문할 시간 만들기

3. 정기적으로 자신에게 질문하라.


생각해보면 '좋은 질문'을 하는 스킬은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흉내낼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빈껍데기의 흉내일 뿐이고

실은 상대방 또는 나 자신을 중요한 존재로 인식하고 귀하게 여길 때

자연스레 떠오르는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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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직업 미래지도 - 한발 앞서 내다보는
김영기 외 지음 / 일상이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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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머리말 제목이 참 인상적입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오고, 유망직업은 알을 깨야 보인다."

이미 굳어진 사고의 틀 안에서는 알을 깨고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 참 어려운데,

유망직업은 알을 깨고 나와야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의 안정적인 일자리, 그래서 인기가 좋은 일자리가

얼마 후에는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문득 타이피스트라는... 지금은 없어진 일자리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토마스 프레이는 10년 후 일자리의 60%는 아직 탄생하지도 않았으니

현재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 유망직업도 바뀔 것이라고 합니다.

공무원시험과 대기업에 매달리는 부끄러운 현실을 탈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에 따라 인재상도 변하는데, 미래 인재의 조건은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리더십, 전문성, 고객 이해, 협업 능력 그리고 글로벌 역량입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인공지능 등 새롭게 발전하는 기술을 잘 적용해야 합니다.


취업이 힘들다면 창직을 생각할 것도 권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이 우리의 생활에 밀접하게 파고들면서

산업 전반, 우리의 실생활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는만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알을 깨고 나올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인 것 같습니다.

 

2부에서는 신기술을 알면 유망직업이 보인다고 합니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직관과 창의력, 빅데이터, 3D프린팅, 가상현실,

로봇,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 스마트 그리드와 미래에너지,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빌딩,

물산업, 바이오 기술, 미래교육, 유통·물류·운송, 생활·식품·서비스 등에 대한 새로운 직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3D프린팅,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등

2부에서 언급되고 있는 분야들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내용들도 많습니다.


저자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지도를 바라보며 일정을 계획하는 것처럼 이 책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좋은 지도가 되길 바란다고 합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새처럼 비상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10대부터 70대까지...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새처럼 비상하는 것은 청소년 또는 청년들의

일이라고...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70대까지 미래를 설계하는데 필요한 좋은 지도는 내게도 유익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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