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른 것을 본다 - 익숙한 것에서 낯선 것을 보는 힘, 개정판
송현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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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비맥주를 15년만에 다시 시장 1위로 키워낸 오비맥주 부사장 손현석씨의 이야기이다.

손현석씨는 평소 점심시간의 모습을 관찰하다가 6인치 피자를 만든 사람, 카스의 ‘젊음’, ‘역동’을 ‘카스 포인트’로 야구 팬에게 각인시킨 사람이다.
이렇게 손석희씨는 관찰과 현장에서 마케팅의 답을 찾는다고 하는데 책에 그 비법을 담았다고 한다.

책은 1부 다르게 보는 방법 2부 마법의 총알을 발견하는 방법 3부 의미있는 다름을 만들기 위한 태도를 담았다고 한다.

1부에서는 마케터는 대중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선험적인 존재라는, 혁신을 낳는 아이디어는 몽상이 아닌 시대성을 기반으로 탄생한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소비자가 왜 상품을 사는지 살피고 그 이유에 특화된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기술, 품질이 아닌 즐거움을 이야기 함으로써 상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사람, 마케터?! 그래서 참 어렵다.

2부에서는 ‘평균을 향한 강박’ 이라는 표현이 기억에 남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시장상황, 소비자 기호, 라이프스타일, 경쟁사 제품 등 시류에만 집중하다가 자신의 정체성과 강점을 읽어버린다는 이야기다.
사실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브랜드가 가진 약점, 뭔가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하면 평균밖에 않되는데...
잘 새기고 다시 시작해야겠다.
내용 중 어째서 다른지가 중요하다는 예시로 소개된 ‘투뿔등심’, ‘엉터리 생고기’, ‘산골오징어’의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3부에서는 현장이야말로 가장 창의적인 공장이라고 이야기하며 현장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현장을 무시한 기업과 개발자 중심의 아이디어를 ‘고시원생 사고’라 한다고 한다. 글쎄 세상과 단절된 아이디어라는 의미인가? 이 밖에 ‘변화 강박증’과 ‘차별 강박증’. 아주 익숙한 이야기들이다.
역시 언제나 ‘현장에 답이있다’는 의미는 어디서나 통하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소명의식을 가져야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선배 마케터가 후배 마케터에게 하는 당부 쯤 되는 것 같다.
소명의식이 있어야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즐거운 일을 한다는 즐거움.
일과 브랜드가 더 즐겁고 좋은 세상을 만들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음... 나도 기꺼이 직업인이 되고 싶다.

책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마디로 글을 마무리 한다. 모든 마케터들에게 힘이되길.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봐야 평균밖에 되지 않는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자신의 강점을 발견해 이를 특화시켜 나가는 편이 21세기를 살아가는 방편이다’ - 피터 드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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