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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시간과 돈 사용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27인의 살림 아이디어 ㅣ for Simple life 시리즈 2
주부의 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8년 1월
평점 :
인기 미니멀리스트 27인의 살림 아이디어
심플한 살림을 위한 ‘시간과 돈 관리 아이디어’가 가득. 책 표지의 카피이다.
미니멀라이프가 유행하면서 관련 책이 많이 나왔고 나도 몇 권 읽었다. 주로 인테리어나 정리법이었는데 이번엔 좀 다른 이야기가 있으려나하며 읽기 시작했다.
책은 3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 챕터에서는 미니멀리스트 10인의 시간과 돈에 대한 이야기, 두번째는 돈 관리 아이디어, 세번째는 시간관리 아이디어 순이다.
읽던 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yumi씨의 ‘도움닫기의 날’. yumi씨는 이날 도시락 반찬, 저녁식사 밑준비와 세제류 보충 등 바쁠때 하면 번거로운 일을 모두 끝내둔다고 한다.
퇴근하고 돌아와서 칼 쓸 필요없이 저녁준비를 끝내는 것이 기준이라고 하는데 그녀가 소개한 쯔미레(완자)를 나도 따라해봐야겠다. 솔직히 직장맘이라고 너무 반찬에 신경 안쓰는 것 같아 좀 미안하던 중이라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나의 절약 원칙으로 소개된 1. 신용카드로 지불했으면 그 금액을 결제 계좌로 입금 2. 식재료당 상한금액 미리 정해두기 3. 싼 조미료는 No 몸에 좋은 것으로 4. 충동구매를 하기 쉬운 회원제 마트는 가지 않는다가 재미있다. 아니, 회원제 마트 가는 것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뜨끔하다고 할까?
미리 만들어두는 요리로 시간 단축 내용에서는 요리하기 귀찮은 날엔 외식을 하기 쉽다는 말에 공감하며 일주일에 2번 채소중심 반찬 만들기를 눈여겨 봤다. 데치기만 볶기만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할 수 있도록 해서 30분 내로 저녁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녹황색, 담색 채소 중심으로 하면 된다는데 이번 주말에 해봐야겠다.
이번 미니멀라이프 책은 청소, 수납, 정리, 가계관리 팁도 좋았지만 특히 나처럼 요리에 무관심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가족과의 저녁식사 준비에 대해 뭔가 방법을 찾은듯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겠지 하며 녹황색, 담색 채소 요리를 뒤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