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마지막 강의 - 하버드는 졸업생에게 마지막으로 무엇을 가르칠까?
제임스 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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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하버드 졸업 축사! 하버드는 졸업생에게 마지막으로 무엇을 가르칠까?

얼마전 미국 유명인들(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 마크 저커버그 등)이 모교의 졸업식에서 축사를 했던 영상 클립들을 본 적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그들 모두 남들에게서 성공했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이니 그 삶의 방식이 듣는 사람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었을 것이지만 글쎄 현대판 위인전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했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사업가, 정치인, 연예인이 아닌 하버드 교육대학원 학장은 어떤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축하와 당부를 건낼까?

저자 제임스 라이언은 2016년 하버드 졸업생들에게 '인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다섯 가지 질문'이라는 주제로 축사를 했고 그 영상은 유투브에서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질문. 질문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다른 자기계발서나 자녀교육 관련 책에서도 자주 읽었던 기억이 있다. 사실 직장에서 회의할 때는 핵심 아젠다를 사전에 공유하고 참가자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질문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일을 항상 체감하고 있기 때문에 질문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인생을 변화시키는 질문이라니.

저자는 5개의 질문과 보너스 질문 하나를 소개한다. 이해와 소통을 위한 '잠깐만요, 뭐라고요?' 관심과 연결을 위한 '나는 궁금한데요...', 작은 것이라도 시도하게 만드는 '우리가 적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상대를 존중하는 메시지로 관계를 발전시키는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 자신의 삶을 수시로 점검하기 위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기위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삶에서 원하는 것을 얻었는가'

저자는 이 질문들의 중요성을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라케시 쿠라나 교수의 마스터 클래스 이야기로 언제 어디서나 성급하게 결론 짓기를 경계해야한다며 그렇게하기 위해 질문하라 했던 첫장부터 학내 다양성 운동을 예로 작게라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던 이야기, 복지관에서 만났던 장애 아이들과의 이야기, 뒷마당에서 야구를 가르쳐주신 아버지 이야기, 마지막장 친구 더그의 이야기까지 하나하나가 참 아름답고 미소짓게 하는 이야기이다. 그래, 그 때 저자에게 다섯 가지 질문이 없었다면 저자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책을 다 읽고 좋은 책을 써준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저자의 다섯 가지 질문을 인생의 변화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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