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수납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33인의 수납 아이디어 for Simple life 시리즈 1
주부의 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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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니멀라이프가 대세인지 관련 책들이 많다. 나 또한 한두 권 읽은 경험이 있다. 미니멀라이프 책들은 대부분 ‘쓸 것만 남겨라. 필요 없는 것은 욕심을 갖지도 사지도 마라’가 주요내용이다. 그런데 읽을 때마다 옷방을 정리해야겠다는 마음만 생기지 솔직히 진짜 정리 해본 적은 없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뭘 어떻게 정리해야할지를 잘 몰라서였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이 참 반가웠다. 방법을 알려준다니 말이다.

책은 01 우리집 수납 10 STYLE / 02 공간별 수납 아이디어 / 03 정리 수납 Before → After로 수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장은 실제 일본주부 10인의 수납법이다. 가족의 수와 주택형태에 대한 정보와 각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납 기준과 버리는 법, 수납하는 법을 소개한다.
디테일한 사진과 설명이 함께 있어 이해하기는 쉬운데 10명 모두 달인의 경지(?)인지라 감히 따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관심이 갔던 것은 그들이 사용한 수납도구, 수납가구들이었는데 읽다보니 뒤쪽에 소개페이지가 있다.
개인적으로 nika. home씨의 수납법이 가장 내 스타일과 비슷하다. 쓰기쉽게 수납을 해야 계속 유지된다는 것!! 나처럼 그저 위치를 정하고 넣어두는 방식으로는 금새 공간들이 꽉 차고 찾기 어려워서 수납의 의미가 없다.

다음은 공간별 수납아이디어를 Kitchen, Closet, Sanitary, Entrance, Other space, Kid’s Item, Cleanup으로 나눠서 소개한다.
가장 공감 혹은 꼭 해보고 싶은 공간은 입구. 사실 우리집 현관은 신발장으로 벽 양면이 꽉 차있고 재활용 분리함이 있어 수납 혹은 미니멀라이프 책에서 가장 나쁜 예시로 나올만한 상태다. 책에 소개된 우산걸이? 흠 요즘은 접는 우산이 많은데 하다가 Other space 아이디어 수납의 ‘타공판에 뭐든지 매달기‘가 눈에 확 들어왔다. 좋아 타공판 하나 장만해야겠다.

다음으로 무라카미 나오코씨(정리수납 어드바이저)는 수납 Tip으로 물건의 3분의 1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최소한의 물건만 꺼내 놓는 것에 유의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고수들의 여러 가지 팁과 수납할 때 좋은 상품소개가 유용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그럼 이제 80%만 채워서 수납하라는 고수들의 이야기를 기억하며 옷방과 현관, 주방 bar에 도전해봐야겠다. 아자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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