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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글씨 비법 노트 - 악필 완벽 교정 - 누구나 명필로 바뀌는
유성영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글씨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는 질문에 저자는 '베껴 쓰기'는 천천히 따라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글씨를 많이 쓰거나 빨리 쓰면 금세 본연의 글씨체로 돌아가기 때문에 또 '많이 쓰기'는 무작정 많이 쓰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고 말한다. 손끝으로 연필 끝을 같이 느끼며 감각을 훈련해야 달라진 글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책은 체계적인 악필 교정 가이드로 정확하고 올바르게 쓰는 자음,모음 연습/다양한 모양새로 익히는 글자 연습-세로형, 가로형/내 글씨로 만드는 실전 문장 연습-문장 중심 교정틀에 맞춰 쓰기/유형별 손글씨 완벽 마스터-정자체,필기체,캘리서체 순으로 구성되어있다.
저자는 바른 글씨쓰기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으로 바른 자세와 올바른 집필법/반듯하게 선 긋기/획의 시작점과 마무리는 단정하게/눈으로 연필 끝을 따라가며 집중하기/소리나게 연습하기
손에 힘을 적당히 주기/시간 재면서 연습하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책에는 적정시간을 표시해 시간에 맞춰 연습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글자가 점점 작아지는 글씨에 대한 해결법이 가장 유용했다. 우리 딸내미 글씨가 점점 작아지는 글씨이기 때문이다. 저자 유성영씨는 글씨가 작아지는 것은 엄지 끝에 힘을 주며 연필을 잡기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엄지가 손바닥 쪽으로 당겨져 손이 움직일 수 있는 폭이 좁아지고 연필을 짧게 잡게 되어 그렇다고 한다. 책을 읽고 딸아이에게 글씨를 써보라고 시키고 살짝 관찰해보았다. 저자의 말대로 딸내미는 엄지에 상당히 힘을 주며 글씨를 쓰고있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고쳐보도록 해야하나 고민도 했었는데 우선 저자의 말대로 엄지가 검지보다 위쪽에 위치하고 고개를 숙이지 않고 글씨를 쓰도록 해볼 예정이다.
글씨연습은 자음-모음-단어(무받침, 받침)-문장-캘리로 진행하도록 되어있는데 캘리까지는 못해도 필기체는 익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글씨를 잘 쓰려면?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