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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 대한민국 No.1 부동산 전문가 25인의 냉철한 분석과 전망
조선일보 산업1부 부동산팀 엮음 / 북클라우드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부동산??
부동산이 지금만큼 대한민국 사람들의 화두에 밀려본 적이 없을 정도로 부동산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화두 중의 하나다.
전문가들마다 전망이 다르고, 견해가 틀린만큼 부동산의 미래 전망을 맞추는 것이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와 같은 거라 생각한다.
이 책에 있는 전문가들도 각자 의견이나 견해가 틀릴 만큼 너무나도 다양한 변수와 요인으로 인해 변화무쌍한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 제목에 있는 트렌드라는 얘기 자체가 미래를 전망하는 가능성을 얘기하는 거라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지만, 이 책의 전문가들은 2017~2018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 다른 곳보다는 낙관적인 경향이 있다 라는 점이다.
누구나 똑같은 얘기들을 한다. 불황 속에서도 호황이 있고 호황 속에도 불황이 있다고...
하지만, 보통 그 흐름은 전반적인 흐름은 알고 있다는 것에 근거한다. 전반적인 경기 흐름이 불황인지, 호황인지 논하고, 그 다음 트렌드를 분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은 전반적인 국제 경기나 국내 경기의 흐름을 무시한 채 우리나라 부동산 경기를 낙관하고 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여러모로 체감하는 경기가 안 좋지만, 그래도 유동 자산이 몰리는 부동산은 괜찮을 거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책은 그것까지는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판단하는 거에 대한 지침을 줄 수 있다. 또한, 유동 자산이 1~2억이 있는 사람들이 서민이라고 할 수 있을까?.여러모로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전망을 낙관하는 근거로 드는 점이 수치나 통계 등을 들고 있는데, 수치나 통계에 대한 출처나 이런 거가 부족한 느낌이다.
통계 수치가 체감하는 것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물론, 나는 부동산 전문가나 종사하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2009년에 주택을 구입하고 계속 이자를 내고 있는 서민 중의 하나이다.. 집 외에 유동자산이 거의 없는 일반 서민인 것이다. 누구보다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누구보다도 투자를 하고 싶은데, 방법이나 투자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나 같은 사람들이 트렌드를 읽고 투자할 수 있는 책이 발간됐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대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좋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