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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10년 후 - 빛나는 내일을 위해 오늘 꼭 해야 하는 것들
신동열 지음 / 토네이도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서른과 마흔 사이에 꼭 해야 하는 것들이라는 카피와 함께 표지에 적힌 이야기 '지금부터 10년,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온다!'는 책의 내용을 떠나 카피만으로도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불안정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린 언제나 미래가 불안하지 않나!
솔직히 책을 읽기전에 저자의 양력때문일까 경제 측면에서의 10년 후와 직업이야기가 담겨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 측면에서 '1장 달려오는 미래, 똑바로 직시하라.'가 작가의 기자적 글쓰기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었다. 2030년까지 사라진다는 20억개의 일자리. 언제 어떤 기술의 발명으로 나의 직업이 사라질 수 있다. 그런데 그 시대는 상위 1%의 독식시대이다. 내가 1%가 아닌 이상 그리 즐거운 미래이야기는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미래. 10년 후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 것인가?
저자는 다음장부터 10년 후 준비법을 이야기한다. 제 2장 10년 후 자아를 디자인하라에서는 10년 후 내 모습을 그려보고 적당한 사람들과 라이벌을 활용하고 우선 하고있는 일에서 인정받고 히든카드(회사도 오래, 인생 2모작에도 대비하는 양수겹장카드)를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제3장 내 인생 10년,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에서 소개된 내용 중 흥미로운 부분은 시카고 대학을 최고의 대학으로 만든 원동력이 된 '시카고플랜'과 코딩은 필수 외국어라는 이야기이다. 요즘 코딩교육에 열은 올리는데 고전 교육은 없는 우리 사회가 아쉽게 느껴진다.
제4장 삶의 운명을 바꾸는 습관, 당당히 내딛는 습관은 솔직히 조금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부록 2 독학에 유용한 참고사이트 소개를 살펴보며 책이 저자의 의도대로 인생후배들에게 당당하고 우아하고 빛나는 10년 후를 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길 바래본다.
나는 인문고전 100권을 달달외워야 졸업시켜 준다는 '시카고플랜'을 본따 '10년 플랜'을 가동시켜볼까?
10년 후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