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망은 큰데 게으른 사람을 위한 책 - 하루 1% 루틴을 만드는 SOAR System
노말이 노아영 지음 / 북스고 / 2025년 7월
평점 :
작심삼일도 반복하면 루틴이 된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습관이 성공을 만든다
저자는 매번 작심 삼일을 되풀이 하는 것은 의지력이 약한 것이 아니라 시스템의 부재 때문이라 한다.
시스템?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시스템은 개인의 일상에도 있을 수 있고 그 시스템이 있고 없고에 따라 하루의 질이 달리진다. 시스템은 루틴이고 그 루틴은 작은 습관이 모인 집합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행동을, 일을 미룬다 이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인간의 행동이다. 뇌는 즉각적인 보상과 에너지를 덜 쓰고 보상을 빠르게 얻을 수 있는 행동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상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뇌에 어떤 행동이 익숙함의 괘도에 오르면 그것이 바로 루틴이 되고 루틴이 모인 것이 시스템이 된다.
저자가 소개하는 루틴을 만드는 방법, SOAR 시스템을 살펴보자.
1. 구조화(Structure) 문제와 목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2. 최적화(Optimize)하는 도구와 기술로 효율을 극대화 한다. 3. 꾸준히 실행(Action)하고 4. 돌아보고 정비하는 회고(Review)하기.
먼저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해부를 해야한다. 그 구조화를 위한 도구는 만다라트 계획표이다. 목표를 쓰고 주변에 그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것을 8개 적는다. 그리고 그 8가지 세부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8가지 방법을 적는다. 왜 만다라트라 이름을 붙였는지 알겠다. 그 다음은 나는 언제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하겠다로 계획을 만들고 몸통루틴 - 꼬리루틴 - 몸통루틴 - 꼬리루틴의 행동 흐름을 만든다. 이 루틴들이 곧 습관이 되고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
시스템 만들기는 뭔가 새로운 행동을 시작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일상보다는 일에 적용하는 것이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은 언제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일잘러를 위한 워크소어시스템> 챕터가 있다. 읽어보니 먼저 일을 해부해서 구조화 하고 저자가 추천한 디지털 도구를 써서 최적화 해야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도구는 굿노트, 슬랙, 구글캘린더, 타임타이머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사용 중인 도구들이다.
그 다음은 루틴에 맞춰 일하기 그리고 정량적, 정성적으로 리뷰해보기.
흠…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내가 일 해온 방식은 조금씩 바꿔보고 개선하고자는 했지만 리뷰가 빠졌던 것 같다. 특히 정량적 리뷰.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물론 나는 이 말에 100% 동의하지 않지만...
이번 기회에 노션을 써볼까하는 생각에 노션 습관트래커를 살폈다. 노말이 채널의 '인생 루틴 키트'도 다운받아 셋팅 해봐야겠다. ㅎㅎ 나의 시스템 만들기는 노션 활용법 배우기로 시작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