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ful 트립풀 런던 - 2024 개정판 트립풀 Tripful 7
안미영 지음 / 이지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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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풀 런던, 테마를 담다!

‘영감을 주는 도시’

어딘가 여행을 떠난다면, 물론 인터넷 정보도 좋지만 여행책 한 권 사고 싶다.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지만 내용은 풍성한 책. 트립풀 시리즈는 이런 나의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책이다.

이번엔 런던. 꼭 가보고 싶은 도시. 우선 책으로 떠나봤다.

저자 안미영 씨는 런던을 묘사하는 키워드로 ‘활기(vibrant)와 ’다문화‘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런던을 방문하는 계기가 무엇이든 여행을 통해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첫 장부터 놀랐다. 런던에 사는 사람들의 국적이 270여 개에 달하고 언어는 300여 가지나 된다고? 270여 개의 문화가 만나고 섞이고 새로 태어나는 도시. 와~ 런던의 문화가 왜 그렇게 풍성하고 진보적인지 그 배경이 조금이나마 이해되었다.

런던에 가면 갤러리 투어와 공연은 꼭 봐야지 하는 생각이 있다. 물론 공원 산책도 꼭꼭 가야 한다. 그래서 런던의 핫플 해크니와 페컴 소개보다 <Museum&Gallery>에 눈이 먼저 갔다.

고전도 좋지만 현대미술로 GoGo. 저자는 테이트 모던, 사치 갤러리 외에 5개의 갤러리를 추천한다. 화이트 채플, 헤이워드 갤러리, 화이트 큐브, 라슨 갤러리 각 갤러리의 위치와 아주아주아주 간단한 설명. 왠지 인터넷 검색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먼저 <런던 주요지 & 추천 스폿>에서 소개한 노팅힐과 하이드 파크를 방문해 사치 갤러리와 서펜타인 노스 갤러리, 서펜타인 새클러 갤러리를 방문하는 계획을 짜봐야겠다. 물론 그 다음은 테이트 모던이닷!

10월에 프리즈 런던에 맞춰 여행 일정을 잡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붐벼 피하는 게 좋을 수도 있겠다 싶다.

그리고 공연은 발레를 보고싶다. 로열 발레단 공연 직관이라… 꺅 생각만해도 멋지다.

뒤쪽으로 영국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애프터눈티와 펍 이야기도 재미있다. 퇴근 시간 길거리에서 맥주잔을 손애들고 신나게 웃고 떠드는 넥타이부대? 이건 꼭 봐야겠다.

뒤쪽으로 쇼핑, 숙박 정보도 잊지 않았다. 정말 필수 정보만 쏙쏙 담았다. 아, 런던. 트립풀 런던 손에 들고 런던 거리를 걷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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