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ful 트립풀 양평 트립풀 Tripful 30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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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을 가득 담은 감성 여행서


두물머리와 세미원, 용문사와 5일장 정도로 기억하는 양평. 부담스럽지 않게 훌쩍 바람쐬러 나가기 좋은 곳 정도의 포지션이다. 그런 양평의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책이 있다고? 특별한 일이 없는 주말에 특별함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책을 읽었다.


책의 맨 앞 6면을 채우고있는 사진에서 깜짝 놀랐지만 사진이 너무 멋지다. 양평이 원래 멋져서인지 사진을 잘 찍어서인지 모르겠으나 나도 감성사진 한 컷 정도 담아올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가 생긴다. 책은 양평의 주요 방문지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소개한다.


먼저 양평의 뉴욕이라는 서종. 나처럼 '양평의 뉴욕'이 무슨 의미인지 의아한 사람이 있을것 같아서인지 설명글이 눈에 띈다. 서종은 자연과 예술, 트랜디함을 가진 지역이지만 그 독특함은 서종의 문화일뿐 양평을 대표할 수는 없다는 의미라고 한다. 어쨌든 산책하기 좋은 서후리 숲 30산림욕 코스를 걷고 개방감 가득한 테라로사 서종점에서 커피 한잔 하고싶다. 물론 매일상회 플리마켓 구경도 가야겠다.


가볼만한 장소로 양평 물소리길을 소개한다. 9개의 코스가 10~11Km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물소리길을 완주하고 스템프를 모아오면 소정이 기념품을 준다고 한다. 완주라면 9개 코스 약 90Km를 걷는 것인가? 기념품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만만치 않은 느낌이다.


책은 친절하게도 반려동물과 동반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식당을 알려준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로하오에, 식물원 더 그림, 카페 엔로제, 앤초비, 카페무르, 마루정원제빵소 등 막내와 갈 곳이 많아졌다.


일상을 여행으로 채워주는 여행책 '트립풀' 앞으로도 기대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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