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요리 101 - 간단한 집밥부터 근사한 홈파티 요리까지
호멜 푸즈 지음, 고은주 옮김 / 북카라반 / 2022년 7월
평점 :
절판


간단한 집밥부터 근사한 홈파티 요리까지

스팸을 만드는 회사에서 만든 요리책

  

 

 

나에게 스팸은 나름 고급 햄이라는 인식이 있다. 나의 어린시절 스팸은 소세지에 비해 비교적 고가였던 기억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조금 비싸지만.

어찌되었건 햄이라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 스팸.

스팸 제조사인 호멜 푸즈가 책까지 만든 레시피가 궁금해졌다.

 

 

머리말에서 매거진 RV Living 창립자이자 편집자인 타라 콕스는 대공황 말기에 출시되어 제 2차 세계대전에 보편화되었던 스팸의 역사로 부터 시대별 스팸에 대한 인식 변화와 소비 트랜드까지를 이야기한다.

, 이 책으로 인해 스팸은 고급 요리이면서 저렴한 요리 그리고 매우 특별한 요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타라 콕스씨가 2016년 미국 스팸 챔피언십에서 스팸 아이스크림으로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그 레시피도 담겨있으려나?

 

 

책은 스팸을 넣은 요리 레시피 101가지를 아침,점심,저녁 식사, 파티용 에피타이저와 간식, 셰프의 고급 요리로 나누어 구성했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스팸 김밥, 스팸 김치 주먹밥(이 책에 주먹밥은 다 이렇게 생겼다. 일본 초밥처럼 보이고 싶었나?), 부대찌개 등도 소개된다. 조금 아쉬운 것은 음식들이 일반적인 레시피에 스팸을 넣었다~ 정도이다. 김치참치 주먹밥과 김치스팸 주먹밥 같은 그런 느낌 말이다.

 

뒤쪽 셰프의 고급요리 섹션은 좀 다를까 하는 생각으로 살폈다. 프라이드치킨과 스팸 비스킷이 눈에 띈다. 브런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는 이 요리는 간단히 소개하면 비스킷에 프라이드 치킨을 얹고 스팸 크림소스를 얹는 요리다. 스팸을 갈아 넣은 그레이비소스가 어떤 맛 일지 궁금해졌다.

 

스팸으로 할 수 있는 101가지 요리. 레시피들이 아주 일상적이다. 그만큼 스팸과 우리가 친근하다는 의미겠다. 일단 이 책 한 권이면 뭘 먹을지 걱정은 없을듯 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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