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꽃 여행 가이드 - 이른 봄 매화부터 한겨울 동백까지 사계절 즐기는 꽃나들이 명소 60
황정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계절이 바뀌면서 나들이가 절실해진다. 우리나라 꽃 나들이 명소 60곳을 소개하는 책. 목차를 살펴보니 테마별, 계절별 장소들이 소개된다.

봄하면 우선 벚꽃이지만 벌써 3월이 지난 관계로 다른 꽃들을 살폈다. 튤립과 산철쭉이 눈에 띈다. 튤립은 에버OO인가? 하며 살피는데 튤립의 도시라는 수식어와 함께 「태안 세계꽃박람회」가 소개되어있다. 지도를 검색해보니 집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2시간 40분 거리이다. 흠~ 300여종의 튤립을 만날 수 있고 행사장소가 넓어 다 둘러보려면 2시간 이상 필요하다 하니 아침 일찍 출발해서 살살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여행지 기본 정보와 함께 <함께 가볼만 한 곳>도 소개한다. 일몰 명소로 소개하고 있는 <운여해변>. 소나무가 많은 해변인데 방파제 안쪽으로 물이 차면 일시적으로 섬처럼 보여 솔섬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아직 알려지지 않아 사람이 적은 편이라지만 이번 도서 발간으로 올해는 많이 북적이지 않을까 싶다. 수백만송이의 튤립과 멋진 일몰, 태안의 명물 꽃게찜도 먹을 수 있으니 하루 나들이 코스로 좋을듯 싶다.

다음으로 산철쭉. 아무래도 산에 피는 꽃이라 그런지 「장흥 제암산과 보성 일림산」이 소개되어 있다. 사진으로 보니 산을 뒤덮은 산철쭉이 장관이다.

제암산에서 사자산을 거쳐 일림산으로 연결되는 산길이고 종주 시 15km를 걸어야 한다. 헉!하고 놀라는 사람들이 많은지 15km가 부담되는 사람들은 제암산과 일림산의 철쭉제가 열리는 곳까지만 다녀오는 것도 추천 한다. 시야가 탁 트인 철쭉을 바라보는 산길. 전체적으로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다고 하니 부담을 덜고 기대하게 된다.

한눈에 보는 우리나라 꽃 여행이라는 지도도 그렇고 특히 뒤 쪽 인덱스에 걷기 난이도별 여행지를 분류해둔 페이지가 아주 유용해보인다.

나이가 들면 자연의 절경이나 꽃이 예뻐진다고 하던데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사계절 내내 꽃여행을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좋아 2022년은 가족여행 테마는 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