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3배수 ETF 투자 시크릿 - 앞으로 30년, 3배수 ETF로 100배 수익을 내라
최윤식.최현식 지음 / 미래세상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앞으로 30,

3배수 ETF100배 수익을 내라

 

요즘은 사람들이 모이면 증권이야기를 한다. 물론 나처럼 5년간 보유한 주식의 수익률이 40%를 찍고 있는 사람은 열외겠지만. 그때 증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누군가의 카더라 통신으로 주식을 샀고 그 결과는 참담이다. 증권은 장기투자하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버텼지만 그 장기투자가 나의 투자금 만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 한 번의 경험으로 관심을 끊고 살았다. 그런데 뭔가 투자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생각 때문인지 불안해지고 있던 차에 주가지수연동 상품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잘은 모르지만 주가지수는 계속 오르고 있으니 옥석을 가리는 능력이 없는 나에게도 유효한 상품이라는 생각에 관심이 생겼다.

 

먼저 책에서 소개하는 3배수 레버리지 ETF가 무엇인지 찾아봤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상장지수펀드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여기서 3배수 레버리지란 연동투자한 특정지수(S&P500, 다우, 나스닥 등)가 하루 1% 오른다면 하루 3% 수익이 나고, 1% 떨어진다면 3% 손실을 입는다는 뜻이다. 미국 주식시장에는 4배수 레버리지 ETF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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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윤식씨는 3배수 ETF10년간 보유하면 60~70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한다. 한발 더 나아가 100배 수익을 얻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간단히 말하면 10년에 대폭락 1번 피하기란다. 우선 3배수 ETF에 장기투자를 시작하고 경제성장률(GDP)하락, 연준의 금리인상 압박 최고조, 전고점 대비 2.5~3개 이상 주가 상승이 동시에 겹치는 시기를 대략추정해서 그 시점부터 6~12개월 이전에 3배수 ETF를 전량 매도해 현금화하고 대폭락을 기다리기. 대폭락이 발생하면 저점 부근(3배수 ETF가 전고점 대비 70~80%까지 하락)에서 3배수 ETF를 재매수 하여 7~10년 후에 다시오는 대폭락 때까지 장기보유한면 된다는 것이다. .. 뭔가 밥아저씨의 참 쉽죠~?’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저자가 분석한 미국 주가지수의 추세를 보면 어떤 의미인지 느낌이 온다.

ETF의 여러 가지 장점도 소개한다. 증권거래에 비해 수수료가 적고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휴지조각이 되지 않는다는 점 등등이 눈에 띈다.

 

저자는 미국 ETF에 투자할 경우 나스닥 지수보다는 다우나 S&P500 지수가 안정적이라고 한다. 하락폭이 나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스닥 지수 연동 상품이 자산 증식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도 한다. ‘High risk, High return’의 자연스러운 이치일까?

 

지금이 기회일까 하는 독자들의 의문을 예상해서인지 저자는 지금 미국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극단적인 비이성적 버블기에 진입하는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대폭락이 일어날 수 있는 시장의 추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미국 주식투자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던데 관련해서 책을 조금 더 찾아보고 싶어졌다. 3배수, 4배수 ETF 상당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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