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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부자 vs 벼락거지 - 부의 전환기, 돈의 흐름을 잡아라!
매일경제 서울머니쇼 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7월
평점 :
노동 소득만으로 버티기 어려운 시대
그 어느 때보다 ‘현명한 투자’가 필요하다!
은행에 돈을 묵혀두면 벼락거지가 된다는 이야기. 시대의 변화라고 하지만 나같이 경제나 투자 개념이 없는 사람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어찌되었건 노동 소득만으로 버티기 어려운 시대라는 말에 동의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매일경제 서울머니쇼 팀이 증권, 부동산, 노후 준비, 절세, 가상화폐 관련 핵심 정보와 이색 재테크 소개 내용을 담고있다.
<01장 시장 전망>에서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관련 트렌드와 전략이 소개된다. 솔직히 좀 어렵다고 생각하며 글을 읽었다. 처음이 어려워서 긴장하고 읽어서 그런지 다음 장 부터는 좀더 쉽게 읽혔다. <02 주식>의 요점은 주식투자를 하려면 글로벌로 눈을 돌리고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 맞춰 반도체, 해외여행 관련 컨슈머 업종을 눈여겨 보라는 정도도 파악했다. 아무래도 주식을 하지 않다보니 그렇구나 정도로 읽었다. 흥미로웠던 내용으로 주가는 기업 이익을 따라간다는 내용 중 전세계 코OO코 유료회원이 1억명쯤 된다는 것과 연간 수익률이 20퍼센트나 된다는 것이었다. 코OO코 주식을 사려면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해야 하나?
다음장 <03 부동산>은 워낙 요즘 이슈가 되고 있어 그런지 알고 있었던 내용이 많았다. 앞장과 연관되어 <04 절세>에서 부동산 세금 관련 내용은 알아둘만 한 것 같아 적어본다. 우선 부동산세는 주택수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는 전제하에 취득세는 세대 기준이지만 보유세는 인별 과세 기준, 양도세는 실질과세 원칙이라고 한다.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데 1,2,3번 주택이 있는 세대다. 각 주택을 세대원 중 누구의 명의로 하느냐에 따라 보유세 차이가 많고 취득 시점에 따라 과세되는 영향을 받는 취득세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 어찌되었건 다주택 보유에 따른 이런 고민 해봤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개인적으로 관심이 생기는 분야도 생기고 엄마들의 경제 프로젝트에 공감하기도 하는 등 이런 저런 정보들이 많아 흥미롭게 읽었다. 마지막으로 투자를 말하는 책의 제목이 《벼락부자와 벼락거지라》라는 것. 글쎄 경제기사처럼 뭔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편집자의 의도겠지만 너무 자극적인, 흥미위주로 비춰지는 점이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