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념한 당신이 놓치고 있는 서울아파트 2급지의 비밀
가즈하(박광섭) 지음 / 델피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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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부동산 폭등세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하나?”

오늘도 망설이는 부린이를 위한 실전 부동산 지침서

'부동산 불패' 신화는 계속된다~!

매번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은 세금을 올리거나 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시킨다는 것인데 이 기본 방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은 폭등해왔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이 많이 오르다보니 요즘은 집을 가지고 있어도 불안한 생각이 든다. 영끌이라도 해서 서울에 아파트를 사야하나... 그렇다고 강남은 넘볼 수도 없고 다른 곳은 잘 모르겠고... 고민만 하는 스스로가 답답한 현실이다.

저자는 나같이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서울 아파트 2급지를 추천한다. 서울 아파트 2급지는 강남3구로 대표되는 1급지는 아니지만 직장까지 최소한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지역, 실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가까운 곳에 1급지가 있는 지역, 인근이 개발 될 예정이거나 지하철이 뚫리는 등의 호재가 발생할 예정지역이라고 한다. 이런 2급지는 1급지 처럼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살 수 있고 1급지 만큼은 아니지만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하방 경직성의 측면에서는 1급지 보다도 압도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한다.

일단 서울은 강남 3구의 일부 동을 빼면 거의 모두 2급지라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인서울 투자처는 2급지 내 상위지역 송파, 용산, 성동, 마포, 강동, 광진, 영등포, 양천, 동작 정도에서 네이버 부동산을 활용해서 500세대 이상, 지하철 1km 이내로 설정 찾아보고, 몇 개 단지를 골라 임장을 다녀볼 것을 추천한다. 저자의 단지분석표를 꼼꼼히 적다보면 조금 더 잘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책 내용 중 똘똘한 1주택 만들기 작전도 유용하다. 가능한 1가구 2주택 비과세 제도를 활용해 2주택 상황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실거주 2년, 매수 후 1년 이내 입주해야함을 숙지하고 기간을 잘 맞추면 상위 급지로 이동하는 무한 반복이 가능하다. 단, 9억원 초과분에는 양도세가 붙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레버리지를 최대한 활용하라에서 소개되는 부동산 자문을 구했던 동생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솔직히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자가 부담스러워서 부동산에 투자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번 해보면 좀 다르지만 말이다. 나는 ‘빚은 그냥 안고 사는 거야’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빚을 다 갚고 시작하려면 너무 늦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았으니까 말이다.

투자처를 눈여겨보고 적당히 투자해 보는 것이 필요한 시대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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