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단어로 1분 영어 말하기
에스텔 지음 / 넥서스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쉬운 동사 7개로 하고 싶은 말의 30% 말하기

디테일한 문장으로 나머지 70% 말하기

1분 동안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하기

면접 등을 준비할 때 꼭 경험하게 되는 '영어로 1분 말하기'. 나름 패턴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틀에박힌 아주 고루한 문장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경험을 하고나면 지금까지 내가 공부한 영어는 뭔가 싶은 상실감이 생기기도 하고, 나의 경우는 그랬던 것 같다.

저자는 영어쯤은 기본으로 한다는 외대에서 혼자만 영어로 말 못하는 것에 충격을 받고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아마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었던 것 일까. 어떤 경험이든 이유에서든 사람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도대체 영미권 사람들이 쉽게 술술 말하는 것을 우리는 왜 못할까?

이런 고민을 파고들어 말하기에 대해 14년간 연구, 교육했다는 체계적인 영어 스피킹 훈련이 궁금해졌다.

단순한 문장으로 사용되는 7개의 쉬운 동사는 get/have/take/do/make/go/be이다. 저자는 먼저 이 단어가 사용되는 경우를 큰 의미에서 설명한다. ''make'는 어쩌다 한번 만들어 내는 일을 말하기에 쓰인다'는 식이다. 그 다음 활용하기 좋은(많이 쓰이는) 이디엄을 소개하고 실전 표현 첫번째로 한국어 문장을 영어 표현으로 옮겨보기, 확인하기 순으로 문장을 읽고 소리내어 말하는 연습을 하게 한다. 여기에 다양한 시제, 어조 등의 차이까지 설명하면 1장이 끝난다.

다음 장은 단문과 단문을 붙여 긴문장으로 말해보기이다. 접속사, 의문사, 관계대명사 등으로 문장을 연결해 말하기를 연습해본 다음 시제를 바꿔보기도 하고 전치사를 사용해서 디테일 살려 말하기를 연습한다. 많이 접할 수 있던 문장들의 한끗차이 뉘앙스를 알수 있어 재미있다.

3장, 드디어 1분 말하기이다. 1분 동안 앞서 배운 10개 문장을 나열해 말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일단 추천 문장구조로 복습을 하고 비슷한 구조를 가진 두개의 글을 읽으며 비교하며 큰소리로 말해본 후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순서로 연습한다. 나의 일, 가장 기억나는 여행지, 잊지 못할 추억 등 많이 쓰이는 말하기 소제별로 구성되어있어 응용해서 쓰기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반복해서 문장구조를 계속 읽다보니 문장이 기억에 남고, 또 소리내서 말하는 연습을 해볼 수 있어 좋다.

일단 1장 끝내면 자신감이 더 붙을 것 같은데... 거창하지 않게 영어로 말하기 연습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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