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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기적의 코어운동 - 직장인 홈트
이규하 지음 / 세림출판 / 2017년 7월
평점 :
직장인 운동, 건강은 이 책 한 권으로도 가능하다.
책에 적혀있는 대로 직장인은 하루 평균 13시간을 앉아있고 주로 팔과 손만 움직인다. 사무직 직장인. 나도 그 평균에 들어가는 사람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까지 출퇴근 시 자차를 이용하고 있지 않다보니 하루에 6,000보에서 외부 미팅이 있을 때는 10,000보 까지 걷는 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2년 전 건강검진에서 대사증후군 위험군(?) 판정을 받았다.
책을 읽어보니 저자도 그랬다. 운동을 했었는데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기고 그러다 대사증후군 판정까지 받았다. 물론 그 일을 계기로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변화하게 되었다. 저자는 시간을 길게 6개월, 1년 정도로 놓고 건강을 위한 운동과 식단을 계획해보라 한다. 이 대목에서 저자가 변화와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명언들을 모아 놓은 것이 눈에 띈다.
저자는 15분 코어운동의 장점을 어디서나 할 수 있고 돈이 들지 않으며 15분, 시간을 많이 소요하지 않고 정신 건강까지 좋아진다고 한다. 어느 운동이나 이 정도면 할만한 운동이겠지 싶다. 드디어 코어운동의 5단계를 설명한다. 준비로 노트, 요가 매트를 준비하고 환기시키기, 관절 풀기, 웃기로 준비를 끝낸다. 1단계는 양손 뒤로 돌려서 위로 올리기, 직장인들은 주로 컴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팔을 뒤로 돌리거나 들어올릴 일이 거의 없다. 해보니 어깨가 뻐근~한 것이 근육을 풀어주는데 딱 좋다는 생각이다. 2단계는 엉덩이 뒤로 쭉 빼면서 앉기.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해서 고관절에 주게가 실리고 무릎에는 부담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3단계는 양손 바닥 짚고 무릎 지면에 닿기. 무릎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살포시 엎드리는 것이 포인트. 4단계는 팔굽혀펴기. 5단계는 무릎 지면에서 떼고 양손 밀어서 일어나기. 로켓이 발사되는 것처럼 힘차게 일어나는 것이 포인트. 이런 동작으로 15분을 하면 각 동작을 150회, 총 750회가 가능하고 전신근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요즘 허리가 슬슬 아프던 참인데 15분 코어운동을 시작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