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내용이 많아요

2030 밀레니얼 세대는 이렇게 재테크한다! - 재테크 초보가 월급으로 부자되는 비결 ㅣ 알수록 만만한 한줌지식 시리즈
서혁노 지음 / 시대인 / 2020년 9월

재테크 초보가 월급으로 부자되는 비결!

돈에 대한 갈망을 벗어나고자 돈 공부를 시작했다는 저자. 끊임없이 공부하며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야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 일단 잘 모르니 공부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Part1에서 월급쟁이가 왜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이야기 하고 Part2에서 지출현황을 점검한다. 매월 돈을 어디에 얼마나 쓰고 있는지 정리가 필요하다며 집, 식비, 자동차관련 비용 등등을 짚어 본다. 아무래도 2030 밀레니얼 세대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보니 월세 등으로 나가는 주택비용 지출이 가장 클 것이다. 전세와 월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요즘 월세 전환비율을 정부에서 2%로 낮춘다는 얘기도 있고 하지만 어쨌든 월세로 지내는 것 보다는 요즘 금리가 싸니 전세로 돌리는 것이 지출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월세 52만원을 내고 있던 집을 대출을 받아 전세로 돌리면 이자 8만원만 내면 된다니 놀랍기까지 하다. 그리고 자동차. 책의 내용을 읽어보니 자동차는 절대적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에 구입하고 일년에 두번 내는 자동차세는 1월에 1년치를 결제하도록 해서 10%의 공제 받아야 한다. 사실 나도 자동차가 있으면 편리하기는 하지만 과하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서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역시 아는 만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도 아주 손쉽게 말이다.

다른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재테크 관련 책 등에서 많이 나오는 이야기, <돈을 모으려면 통장 쪼개기를 하라>. 많이 들어본 얘기지만 솔직히 아직까지도 실천 못하고 있다. 이유라면 글쎄 좀 복잡해보였다고 할까? 그런데 책을 읽고보니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통장을 쪼개는 것은 갯수가 딱 정해져 있지는 않고 자신이 관리하기 쉬운 방법으로 하면 된다고 한다. 3~5개 정도로?! 일단 나는 네 개로 쪼개는 방법을 생각해봤다. 급여통장=고정지출통장, 생활비 통장=변동지출 통장, 예비비 통장=비상금 통장, 투자 통장. 이렇게 하고 생활비 통장과 예비비 통장을 연동시켜 관리하면 될 것 같다. 물론 먼저 적정한 예산을 잡고 그 금액에 맞춰서 지출하려는 노력, 변동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긴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데 이번에는 정말 시작해볼까 싶다.

연말정산은 기본이고 활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지원 제도나 직불 카드 혜택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 역시 재테크는 관심을 갖는 것 부터가 시작이다. 일단 재무목표 세우고 통장부터 쪼개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