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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시크릿 - 부를 끌어당기는 17가지 매뉴얼, 개정판
하브 에커 지음, 나선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평점 :
흙수저를 탓하는 동안, 당신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다
당신의 생각과 행동을 확실하게 바꾸는 17가지 부자 매뉴얼
‘더 이상 완벽한 책은 없다’고 말하는 도서 감수자의 글로 시작하는 책이다. 읽으며 들었던 느낌은 교회 부흥회 같다. 도대체 왜? 라고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내용을 조금 소개하겠다.
저자 하브 애커는 몇 번의 사업에서 실패하고 부자들을 만나면서 자신에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정리해서 부를 끌어당기는 17가지 매뉴얼을 만들었고 강연과 컨설팅으로 200만명을 부자로 만들었다고 한다. 뭔가 책이 강연을 듣는 것 같아서 부흥회 느낌을 준건가?
저자에 따르면 사람들은 각각의 자라온 환경으로부터 부자, 돈에 대한 무의식적인 개념이 있다.그렇다보니 그 생각은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쳐 돈을 끌어당기거나 써버리거나 거부하거나 하게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경제청사진'이라 말하며 왜 당신이 부자가 될 수 없었는지 원인을 찾게 하고 그 청사진을 고침으로써 돈을 벌 수 있게 한다고 한다. 저자도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돈을 벌었다가 빈털터리가 되는, 오르락내리락하는 패턴으로 사업을 했지만 다행히도 '백만장자 마인드'를 깨닫고 경제 청사진을 새로 프로그래밍 함으로써 그 변덕스러운 상황에서 해방되었다고 한다.
부자가 되려면 자신이 백만장자 마인드를 가졌다는 확신이 가장 먼저이다. 아마도 그런 이유로 그의 부자가 되는 행동지침은 모두 ‘나는 백만장자 마인드를 가졌다’는 선언으로 끝이 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지침으로 [행동지침 7] 긍정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과 가까이 하라, [행동지침 14] 적은 돈부터 관리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라, [행동지침 15]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가 있었다. 아마도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들과 어울리라는 이야기, 부동산 등에 투자해서 노동으로부터 자유를 얻으라는 다른 재테크 책들의 내용들과 통하는 의미인듯 싶다.
나의 경제청사진을 짚어보자면 나는 아마도 부모님의 절약하는 생활이 조금 싫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요즘 나는, 매일 일하느라 수고하는 나에게 선물하는 의미로 소소한 쇼핑을 즐긴다. 물론 명품 등 값비싼 것들을 구매하거나 욕심내지는 않지만 월 한도를 정한 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적은 돈 부터 관리하라를 실천해봐야겠다. 또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들과 어울리라는 행동지침은 매년 다니는 여행이나 취미 생활로 실행해봐야겠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자신을 돌아보고 행동하게 하는 힘. 이 책이 왜 부자 마인드의 최고 바이블로 인정받는지 알 것 같다.
'백만장자 마인드'를 갖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