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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기억 1~2 - 전2권 (특별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기억의 문이 열리고 모험이 시작된다!
111개의 전생이 겹치며 만들어 낸 삶
당신이 진정 누구인지 기억할 수 있나요?
한국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기사 헤드라인을 본 기억이 있다. 물론 나도 그의 첫 작품 『개미』를 읽으며 그의 상상력과 현실적인 디테일에 매료된 1인이다. 베르베르의 새 작품이 나올 때마다 챙겨보는 편인데 과학잡지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을 했었던 경력때문인지 『개미』, 『제3인류』에서는 그의 과학적 지식에 놀랐었다.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믿고보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번에는 어떤 내용일까 생각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르네는 함께 학생들을 가르치는 엘로디와 <판도라의 상자>에서 공연되는 최면술 쇼를 관람한다. 최면술 대상으로 지적을 받아 무대에 오른 그네는 오팔의 지시에 따라 심층기억의 계단을 내려가 <무의식의 문>문 앞에 선다. 영웅으로 살았던 삶이 궁금하다는 그의 말에 불이 들어온 109번의 문.
르네는 그 안에서 이폴리트 펠리시에로 살았던 자신을 만난다. 그리고 그 기억이 살아남으로 인해 현실에서 어려움을 겪게된다.
엘로디의 어린시절 <거짓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다시 오팔을 찾아간 르네, 95번문에서 레옹틴 드 빌랑브뢰즈 백작부인을, 그 다음 제노를 만나면서 전생의 자신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고 드디어 자신의 1번 생애에서 게브를 만난다.
책을 다 읽고 나에게도 전생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ㅎㅎ 르네와 그의 아버지를 통해 역사에 대한 작가의 관점을 이야기하고, 전생의 배경이되는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 맞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
믿고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다음작품이 벌써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