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순서혁명 - 소리 없는 살인자,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 잡는
가지야마 시즈오, 이마이 사에코 지음, 이소영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그대로 먹고 순서만 바꿔라!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잡는 ‘식사순서혁명’

얼마전에 부모님 건강검진을 모시고 갔었어요.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으신데 당뇨 초기진단까지 받으셨지 뭐에요. 덜컥 겁이나더라고요. 물론 씩씩하게 '당뇨는 관리하는 병이니 앞으로 관리하시면 되요'라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했지만 관리가 어디 쉽나요? 당뇨는 식단, 운동 등 관리가 쉽지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의사가 쓴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관리법이 있네요. 그것도 특별한 무언가를 먹거나 힘든 운동을 할 필요 없이 실천이 쉽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고요. 호기심에 확인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어요.

책은 먼저 식사순서를 바꾸는 것의 효능과 성공사례 8개를 소개해요. 3고증은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나타나는데 동맥경화로 뇌혈관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무서운 증상이라는 이야기와 이런 고위험군 이었는데 식사 순서를 바꿔서 건강해졌다는 이야기~~. 저자가 의사이고 1,000여명의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했다는 식사순서요법의 신뢰도를 높이는 과정인 것 같네요.

다음으로 식사순서요법의 네 가지 원칙을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요. 원칙 네 가지는 ①무조건 채소부터 먹는다 ②채소 다음은 단백질 반찬을 먹는다 ③밥은 마지막에 먹는다 ④5분 이상 꼭꼭 씹으며 천천히 먹는다이에요. 간단하죠? 읽으며 생각해봤는데 저에게는 채소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샐러드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먹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저자가 추천한 찜이나 된장을 활용한 요리 완전 좋네요.

개인적으로 외식을 피할 수 없는 현대인을 위한 실천법과 효과를 높이는 운동법이 아주 유용해보였어요. 그림으로 요약된 10가지 핵심포인트와 외식 메뉴 고르는 팁은 기억해두려고요. 다행히 토마토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라 일단 매일 아침 토마토 먹기부터 실천해봐야겠어요. 읽다보니 야근이 많은 직장인은 나눠먹기를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저녁 무렵에 야채가 든 샌드위치를 가볍게 먹고 일이 다 끝난 후에 야채와 단백질로 식사를 하되 9시 전에는 식사를 끝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에요. 야식 좋아하는 신랑에게 적용하면 좋을 방법이군요.

운동법에서는 혈당치 상승을 막아주는 허벅지 근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요. 혈당 관리뿐 아니라 근육이 많은 사람은 기초대사량에 높아 살이 잘 찌지 않는다죠? 늦게 먹은 날은 꼭 기공 스쿼드라도 하고 자야겠어요.

알게 된 것들이 많아요. 이제 실천만 남았네요. 이번 여름!!! 화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