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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면접 실전 가이드북 (2021학년도 최신개정판) - 학교에는 절대 없는 ‘학종, 기적의 시크릿!’
신선생.윤선생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2021학년도 최신 개정판!
제발, 상위권 학생을 빛내주는
‘들러리는 되지 마라!’
SKY캐슬로 화제가 되었던 '학종'. 요즘은 개천에서 용나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교과 사교육뿐만이 아니라 학교생활과 자기소개서, 면접까지 학원을 다니거나 코디네이터를 기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씁쓸하게 느껴졌다. 도대체 학생부종합전형이 뭐지?
지금까지 8년째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신선생, 윤선생. 저자들은 학종의 공식이 소수에 의해 독점되고 있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껴 이 책을 쓰게되었다고 한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학종 종합 실전서', 저자들은 이 책으로 집안 형편에 따라 입시의 결과가 결정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한다.
책은 학종을 모르는 왕초보 학부모, 수험생을 위한 Q&A를 시작으로 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야 하는지와 개략적인 준비 방법을 소개하고 세부적으로 학생부 관리법, 자기소개서 쓰는 법, 면접 준비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들에 따르면 학생부에서 특히 관리해야 하는 4개 항목은 수상경력, 진로희망사항, 창의적체험활동상황, 독서활동상황이다. 그리고 이 항목에 성실성, 일관성, 축적성만 담으면 된다고 한다. 4개 항목에 성실성을 담으려면 ①조금이라도 성적을 올려 상승곡선 만들기, ②출결 깨끗하게, ③봉사활동을 전공과 관련된 것으로 남들이 하는 시간정도만 채우기. 다음으로 일관성 있는 학생부 만들기 방법으로는 ①전공과 관련된 성적을 특히 올릴 것, ②진로희망을 전공과 일치시킬 것, ③독서활동상황에 매 학기 전공과 관련된 책을 5~7권 기재할 것, ④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선택할 것이라고 한다. 단, 독서활동상황에 너무 수준 높은 책을 적는 것은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조언도 빼놓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축적성 담기 방법으로는 ①교내 대회, 교내 행사는 되도록 참가할 것, ②전공과 관련된 동아리 택하기(없다면 새로 만들기), ③수행 평가 보고서와 교지 및 학교 신문 투고 글은 전공과 관련된 주제로 쓸 것이다. 이 챕터에서는 2022년 대입개편으로 자격증 및 인증취득상황이 대학교 평가 자료로 제공되지 않으니 자격증 취득에 시간 낭비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람이라 읽는 내내 모든 내용이 신기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전공에 맞는 학생을 뽑는 것이지 리더를 뽑는 것이 아니니 리더십이 없고 소심한 성격이더라도 다른 장점을 어필하면 된다는 말에 걱정을 조금 덜었다.
How to를 확실히 알려주는 책이다. 꼼꼼히 읽고 아이와 이야기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