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살고 땅은 사라 - GTX 시대, 부동산 투자 비법은 따로 있다!
이도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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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시대, 대한민국 1%만 아는 부동산 투자 비법


부자사관학교 설립자, 저자의 이력이 재미있다. 토지투자로 월 20~40명에게 꾸준한 성공투자 사례를 만들어주고 있다니 책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아파트에 투자를 하라는데 현금 동원력도 그렇지만 1주택만 가지고 있어도 각종 청약에서 당첨기회는 커녕 접수 자격 미달이다보니 쉽지가 않다. 로또 청약이 괜한말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토지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긴 하다. 그런데 토지투자는 문외한일 뿐 아니라 기획부동산 등 사기성 부동산에 속아 손해보셨던 지인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거리감이 있었다.
솔직히 토지투자에 관심이 생긴 것은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이익률이 높다는 이유에서였다. 5,000만원, 1억원 정도로 시작해 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토지 투자의 꽃은 환지 투자이고 도시개발구역 농지를 택지로 보상받는 것이라고 소개한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303곳, 경기도에만 152곳이 도시개발 사업 중이라고 하니 환지 방식의 사업지를 찾아 사업 단계를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또 농지연금 100% 활용하기 부분도 재미있었다. 물론 신청자격이 65세 이상, 영농 경력 5년 이상, 담보 농지는 저당권 등 제한물권이 설정돼 있지 않은 농지로 실제 영농에 사용 중인 농지이어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다. 그리고 이 조건 하에서 농지연금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 이어서 소개된 농지연금의 장점을 읽어보니 더 관심이 생겼다. 1억원 정도를 투자해서 노후 대책을 세울 수 있다면 정말 해볼만한 일 아닌가? 제 5차 국토종합계획부터 찾아봐야겠다.

책을 읽고 단번에 토지 투자를 잘 알게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기본적인 개념 이해정도는 가능한 책이다. 왕초보 토지투자인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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