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짧게 말한다 - 200%의 결과를 내는 1분 말하기 기술
야마모토 아키오 지음, 박재영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200% 결과를 내는 1분 말하기 기술


학교나 회사에서 발표 혹은 말하기를 잘 하는 사람이 적극적이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회사원, 취업준비생들이 말하기, 발표 사교육 받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다.
저자 야마모토 아키오도 일본의 대화연구소에서 직장인과 대학생에게 커뮤니케이션 강의, 취업 면접 강의 등을 실시하는 인재육성 컨설턴트라고 한다.
그는 매년 3천명 이상의 직장인들에게 스피치 포인트를 전해왔는데 그 핵심은 1분이라고 한다.
엘리베이터 PT 등이 한참 유행이었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겠구나 싶었다.

저자는 말하기 핵심을 두 가지로 얘기하는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기와 1분 분량으로 간추려 말하는 1분 화법이다. 역지사지로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말한다면 당연히 대화는 잘 통할 것이고 보고 내용은 보고 받는 사람의 마음에 들 것이다. 역지사지가 마음가짐이라면 1분 화법은 테크닉에 가깝다. 시원화법, 콤팩트 3부 구성화법, 삼각 시나리오 화법이 기본인데 짧고 임팩트 있는 말하기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이 1분 화법은 1분 이상의 긴 이야기의 기본이 된다. 5분의 발표 시간이 있다면 1분짜리 덩어리를 5개 늘어놓는 방식으로 말하면 된다. 물론 그 중에 자신이 전하고 싶은 것에 좀 더 집중해서 전달하는 것에 신경써야 하는 것이 조금 다르다 하겠다. 긴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화법에는 항목 선행 화법. 4부 구성 화법, AREA가 있다.

다음으로는 말하기의 효과를 높이는 목소리, 인상, 발표자료와 준비와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책 뿐만 아니라 PT 강의 어디를 가도 준비, 연습의 중요성은 언제나 강조하는 핵심이다.
모든 전문가들이 PT는 준비 90%, 실전 10%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에 더해서 연습, 리허설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여러 사람 앞에서 하고 소감을 들으며 세부사항 조정하기, 가능하면 이해도가 낮은 사람 앞에서 하고 이해 했는지 확인하기인데 이렇게 해서 잘 모르는 사람을 이해시키거나 설득하면 실전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나도 PT 전에 옆 부서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묻고는 하는데 나 나름의 준비 방법이 저자의 방법과 같다니 왠지 흐믓하다.

자, 책으로 배우는 PT는 끝났다. 이제 알기 쉽게, 간결하게, 인상 깊게의 대화법의 3원칙을 생각하며 연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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