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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여행 컨설팅북 - 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여행 미션.1인 코스 & 맛집 올가이드, 개정판
이주영 지음 / 길벗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여추 카페 주인장 이주영씨의 말로 시작되는 여행정보 책. 일상에서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으니 여행마저 너무 열심히 하지말자는 이야기에 웃음이 난다.
언제부터인가 노는 것을 잊은 우리, 명심하자 휴식은 게으름이 아니다!
책은 나홀로 여행 스팟 258개와 나여추 카페 회원의 리얼꿀팁을 담았다는데 역시 정보가 많은 여행카페를 기반으로 해서 그런지 그 정보의 양이 어마어마 하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35개 지역의 교통, 숙박, 먹거리, 볼거리, 지도에 꼼꼼하게 표시된 코스추천도 있고 교통비, 입장료, 식음료 가격을 간단히 살펴보고 자신의 지출도 적을 수 있는 코너도 있다. 개인적으로 저자 총평과 카페에서 자주 등장한 질문과 답변 Q&A 코너가 좀 특별해 보였는데 왜 여행 컨설팅북이라는 제목이 나왔는지 알게 하는 코너들이다.
자 그래서 혼자 여행 가고 싶은 곳을 골랐다. 일상과 좀 다른 느낌을 받고 싶은니 도시는 아니고 여럿이 다녀왔던 곳은 아니었으면 하고 등등 나만의 기준으로 살펴봤다.
우선 단양이다. 단양을 선택한 이유는 교통편이 제한적인 곳이라는데 차를 놓치거나 해서 시간이 뜰 경우 눈치보지 않아도 될듯 등등 혼자라서 마음편한 그런 여행지 같아서이다. 물론 패러글라이딩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컷다. 1년 중 300일 가량 비행이 가능하다 하니 언제든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면 다른 곳들은 슬슬 둘러보면 될 곳들이다.
다음은 울릉도. 왠지 울릉도, 독도는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다. 배를 타야한다는 것이 좀 꺼려지게 하긴 하지만... 어쨌든 후포, 강릉, 포항에서 타면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들어가고 나면 어딜가나 그림일듯하고 독도, 대풍감과 봉래폭포 인증샷이면 끝!일듯 하다.
휴식이 필요한가? 일행을 구하기 위해 시간 맞추고 그 사람의 취향에 맞추느라 신경쓰지말자. 그냥 가보고 싶은 곳을 고르고 이 책을 들고 가나면 된다. ‘나홀로 여행’ 벌써 마음이 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