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 외워지는 하루 10분 영어 공부 - 빈틈없는 입체 반복 영어 60일의 기적
유세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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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자신감 회복 60일 프로젝트!
이해 → 영작 → 테스트 → 쓰기 → 대화
저절로 외워진 생활 밀착 영어 표현 480개로 말문이 터진다.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들을 수 있는 '언어는 문화'라는 이야기에 적극 공감한다. 하다못해 같은 나라 사람들도 지역별로 표현방식이 다른데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은 오죽할까. 이런 의미에서 '한국인의 입말을 토대로 한 생활 밀착형 표현'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책 소개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의 표현을 영어로 표현하다보면 콩글리쉬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괜한 걱정이 생기기도 했다.

책은 실생활에 많이 사용되는 동사구를 배우고 활용하는 것을 중요하게 설명하는데 동사구를 외워두면 급할 때 단어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동사구를 사용하게 되니 좀 더 자연스럽게 아니 고퀄의 영어 대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또 그저 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의 쓰임을 주제별로 계속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장점도 있다. 아이와 영어공부 하기에 좋은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영어로 물어보고 영어로 대답하는 놀이를 하는데 책의 주제별 상황을 같이 익히면 재미있겠다 싶다. 단, 아이와 놀이할 때의 중요한 점은 아이도 나도 부족하니 서로 부담없이 웃으며 해야 한다는 경험상의 첨언을 붙이겠다.(지적 NoNo)

개인적으로 짝꿍 동사구와 기본 동사별 필수 표현에 별표를 세개쯤 붙이고 싶다.
짝꿍 동사구 학습은 우선 4개(긍정)+4개(부정)로 8개의 동사구를 외우고 한글 문장을 앞의 동사구를 활용해서 영작해본다.
그 다음 영어 문장의 빈칸을 채우며 학습하고 다음은 음원 듣고 받아쓰기 이렇게 5단원을 모두 끝내고 실제 대화를 듣고 따라해보는 순서이다. dress up/ dress down도 그렇고 look up to/ look down on도 아주 재미있고 기억하기 쉽다.

책을 살펴보니 저절로 외워지는 빈틈없는 입체 반복 학습법이라는 저자와 출판사의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겠다.
60일 프로젝트라는데 내년 여행 전까지 도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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