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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 상위권 대학으로 가는 지름길 ㅣ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서현경.엄신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상위권 대학으로 가는 지름길
독서로 관통하는 입시 바이블
솔직히 요즘 대학입시에 대해 전혀 모른다. 학생부 전형? 그것 때문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학교 대표로 각 종 대회에 나갈 수 있는 동아리에 가입하고 너도나도 반장이 되겠다고 나서며 NGO, 국제단체 등이 개최하는 캠프에 참여한다는 얘기를 들어본적은 있지만 글쎄... 요즘은 그냥 얌전히 공부만 하는 아이들이 대학가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 입시정보를 찾아보거나 하지는 않았었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를 좋은대학에 보낸다는데... 뭔가 반성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어쨌든 아직 초등학생이니 독서부터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은이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의 핵심주제는 ‘학생부종합전형’이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가려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며 책을 참고해서 교과별, 전공별 추천도서와 워크북 과정으로 체계적인 독서습관을 기른다면 수시 합격은 물론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전략적 독서법을 소개하는데 어릴 때부터 독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학생부 기록에 녹일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어떻게 라는 생각이 들 때쯤 학생부 기록 사례를 들어가며 진로, 자율활동, 동아리, 봉사 활동과 독서가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그 다음 학생부 전략노트에서 학생부 작성 전 확인사항부터 연간 로드맵 만들기, 각 활동의 목표를 세우는 과정을 제시한다. 그 다음으로는 직접 기록하는 포멧을 제시하는데 Q&A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서 이해하기가 쉽다.
마지막으로 교과 세부특기 추천도서 200권, 유니헬프 전공별 추천도서 760권과 고등학생 학생부 연계 도서 연간 로드맵, 도서목록이 담겨있다. 왠지 답안지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또 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 분석과 전망까지. 왜 이 책이 입시바이블인지 알것 같다.
늦지 않게 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중,고 부모님들 자녀 대학입시에 대해 공부하는 셈치고 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