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내가 경험한 3D프린팅은 얼마전 DDP에 갔을 때 3D프린터로 자신의 피규어를 만들 수 있는 장비, 가정용으로 나왔다는 장비 정도이다. 딸내미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에도 3D프린팅이 있는데 솔직히 나는 3D프린팅이 무엇에 이용되고 있는지는 잘 와닿지 않았다.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 01편 사물인터넷에 이어 이번에는 3D프린팅이다. 책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수 있도록 길고양이 실종을 수사하는 탐정이 등장한다. 보리의 의뢰를 받은 탐정 삼촌과 설옥 그리고 보리가 용의자로 보이는 길고양이 청년이 입고있는 티셔츠에 인쇄되어 있던 '3D 프린팅 전시회'에 따라 가면서 3D프린팅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작은 3D프린팅, 3D스캐너, 도면, 공유 플랫폼, 바이오 프린터 등 우선 키워드를 설명한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다양한 3D프린팅 방식, 3D프린팅으로 만들 수 있는 것들(우주복 등등)과 요즘 가장 핫한 3D 바이오 프린팅 등이 소개된다. 그 중 3D 바이오 프린팅에 관심이 생겼다. 3D 바이오 프린팅은 3D 프린팅이 의학적으로 사용되는 분야인데 그중 가장 빠르게 발전되고 있는 부분은 혈관이라고 한다. 인공혈관을 3D프린팅으로 만드는 것이다. 인공혈관은 돼지혈관에서 인공 혈관 재로가 될 혈관 세포를 뽑아 사람의 줄기 세포와 섞어 바이오 잉크를 만들고 3D프린터로 인공혈관을 만들어 이식하는 것이라고 한다. 놀라운 점은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혈관은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인공혈관보다 거부반응이 훨씬 적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인공혈관은 혈관질병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하는데 조금 더 발전하게되면 장기까지 프린팅 해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니 신기할 뿐이다.길고양이 납치 이야기는 해피앤딩으로 끝이나고 책은 독자에게 생각해볼 이야기로 3D 프린팅이 바꿔놓을 미래사회와 직업의 세계를 끝으로 마무리 한다.읽으며 내가 정말 모르는 것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느낀 것이 많으니 시작으로 딸아이와 함께 3D프린터 조립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