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중등 영어 교과서와 교육부 지정 어휘로 구성단어 1,920개, 숙어와 표현 480개 수록자주 쓰이는 청크(chunk) 형태로 제시중요한 단어는 반복 제시되어 효과적 암기 가능초등생 아이의 단어 공부를 위해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계속 영어공부를 하면서 어렸을 때 깜지 만들며 무작정 외우는 공부법의 한계를 알았고 이야기책을 읽으며 단어를 외우면 쉬울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문제는 책을 읽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 엄마표 홈스쿨링으로 아이와 책을 함께 읽으려고 미국 동화책을 샀다. 미국 초등 저학년 수준이라고 해서 구매했는데도 책 읽는 속도가 나지 않고 한두 페이지 읽고나면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이 계속 읽고 싶은 마음을 싹 사라지게 한다. 내가 이런데 같이 책을 보고 있는 아이는 얼마나 지루할까.만화로 배우는 영어?! 한 페이지에 문장이 많지 않으니 덜 부담스럽고 그림과 함께 있으니 이해하기 쉬울 것 같고 등 어쨋든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며 생각했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우선 책을 살펴본다.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개발된 뉴스톤. 그러나 가공할 위험성이 발견되면서 뉴스톤은 봉인 되었다. 많은 시간이 흘러 뉴스톤이 잊혀져갈무렵 뉴스톤을 훔쳐 세계를 위협하는 악당들이 나타나고 주인공 아이들은 뉴스톤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형사와 아이들, 로보트, 악당. 우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와 스토리이다. 아무래도 과학 어드벤쳐가 아이들용 책에서는 인기인 것 같다. 예전에 책과 친해지게 하려고 Why 시리즈를 사줬었는데 그 시리즈의 주인공들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다. 물론 과학자 삼촌이 형사로 직업이 바뀐것 정도의 변경은 있다. 책은 청크로 배운다. 만화로 읽는다. 반복으로 외운다를 장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만화는 많이 쓰이는 대화체 문구와 단어들로 쉽게 읽을 수 있다. 그 왼쪽에는 주요 단어, 숙어가 정리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해석.어른인 내가 보기에는 무리없어 보인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다르겠지 싶어서 보여줬더니 쉽게 읽는다. 물론 모르는 단어가 있어 막히는 부분도 있지만 반복되는 단어, 문장이 많아 곧 익숙해질 것 같다.조금 아쉬운 것은 몰입해서 보기에 힘든 페이지 구성이라는 것이다. 물론 바로바로 모르는 단어나, 문장의 뜻을 알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이야기에 집중하기는 어렵다.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단어의 뜻을 추측해보는 것도 영어공부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답이 바로 보인다. 그래도 아주 쉽게 씌여있어 아이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7권까지 읽으면 왠만한 실생활표현은 할 수 있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