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쓰는 엔트리 인공지능 × 챗GPT - 최초의 챗GPT 활용 엔트리 인공지능 코딩 교재 다산스마트에듀 초등 코딩·인공지능 교재
노정현 외 지음, 송상수 감수 / 다산스마트에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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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섭렵하고 나더니 인공지능은 스스로 배우면서 오늘날까지 진화를 이루고 있다.

이제는 우러러보는 첨단기술이 아니라 어느덧 옆에 친근하게 다가온 일상이 돼버린듯하다.


현재 인공지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챗GPT를 통해 인공지능과 문답을 나누는 것이다.


비록 정확성은 떨어지고 아직은 보강할 것이 많지만

순식간에 날아오는 답변의 속도는 미래에 변화할 세상의 모습을 가늠하기 어렵다.


챗GPT로 할 수 있는 것 중에는 코딩도 있다.

이 책은 챗GPT와 엔트리를 합쳐서 인공지능 때문에 가능한 많은 기술을 코딩을 통해 따라해볼 수 있는 어린이 책이다.


인공지능과 챗GPT, 코딩도구인 엔트리에 대한 설명을 차례대로 듣고 나면

본격적으로 아래와 같은 다양한 인공지능 활용 프로그램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다.

음성합성, 이미지인식, 번역, 음성인식, 이미지분류, 텍스트분류, 소리분류, 숫자예측...


인공지능이 떠들썩하게 세상을 달구고 있지만

인공지능이 어떻게 밥을 먹여준다는 말이냐?고 감을 잡지 못하는 어른도 

인공지능이 뭔지 파악할 수 있는 체험교재로도 적절할듯하다.


물론 이 책은 인공지능을 말로 설명만 해주는 책은 아니고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해볼 수 있게 만든 교재이다.


그래도 교재 특유의 건조한 편집보다는 

보기에도 좋은 책이 배우기에도 좋다는 마음으로 좀 더 아동친화적인 편집이 가미되었더라면 좋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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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할 거야! -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바른 생활 습관 사계절 학교 1
조혜령 지음 / 시대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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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7살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다시 절대 도움이 필요한 애기가 되고

세상과의 거대한 벽과 다시금 마주하게 된다.

이럴 때 꼭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크게 집에서 배워야하는 교육과 밖에서 배워야하는 교육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는데

의식주를 제대로 누리는 법은 물론

앞으로 사회에 건강하에 섞여들어 올바른 시민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아우르고 있다.


아이는 백지와 같아서 본대로 들은대로 급속하게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잘 키우기 위해 노력을 하고 싶어하지만

마음만 급하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럴 때 이 책 한 권이면 어느 정도 마음을 놓을 수 있겠다.

전부를 알려주지는 않아도 

정말 꼭 필요한 지점을 콕 집어서 골라골라 이야기해주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현장에서 매일 수많은 초등학생과 동고동락하는

초등학교 교사이다.

직접 그림을 그리는 삽화가이기도 한데 

책 속의 글은 물론 그림까지 자신이 책임졌다. 


한번 듣고 까먹기 일쑤인 어린이들이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강화하려는 시도도 참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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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가기 전날 전날 시리즈
이현서 지음, 김정진 그림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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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앞에서 공포를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 것처럼

어린시절 치과 가는 날을 앞두고 두려움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맹렬하게 작동하는 공구소리가 도저히 나를 낫게 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여긴다.

그런 어린이의 본능과도 같은 치과 공포를 재밌게 그린 그림책이다.


도도는 치과방문을 앞두고 있어 기분이 매우 별로다.

평소에는 반갑고 즐거웠던 주위 모든 것들이 귀찮게만 느껴진다.

그렇게 덜덜한 마음으로 방문한 치과이지만 

치과의사가 충치균을 싸워 물리치고 도도는 회심의 옅웃음을 지으며 이야기는 끝난다.


치과 방문 전과 후가 완전히 다른 

도도의 모습에 많은 아이들이 설득될 법 하다.


아이들에게 치과공포증을 낫게 하려는 목적에서인지

그림체는 시종 유쾌하고

만화작법까지 동원하며 칸나누기도 시도하여

읽는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부모님이 아무리 꼬드겨도

아이의 걱정을 멈출 수는 없지만

그림책이라면 그 가능성을 훨씬 높인다.

책은 별의 별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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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잤으면 하는 너에게 - 고단한 하루 끝, 숙면 기원 에세이
미내플(유민애) 지음 / 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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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많은 한국인들이 갈망하는 지점을 정확하게 짚어낸 제목이 아닐까 싶은 책이 나왔다.

지은이는 자기계발 유튜버로 유명한 미내플이다.


코로나 전년도에 발표한 신경써달라고 한적 없는데요로

오지랖 넓은 한국사회의 단면에 꿀밤을 매긴 바 있다.


한국사회가 사람들에게 가하는 스트레스는 상당하다.

다른 거 없이 자살률을 보면 알 수 있다.

한국에서 멀쩡히 사는 사람은 많지 않고 대개는 가라앉은 기분을 느끼면서 산다.

경증의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나 할까.


당연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지난 과거로 인해 괴롭고 오지 않는 미래로 인해 괴롭다.

그래서 잠에 대한 동경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자신 또한 비슷한 경험을 한 저자의 걱정어린 위로이자

심리적 처방전이다.

불면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임을 가르쳐주고

사람들을 불면으로 이끄는 다양한 원인을 제기하고

그렇게 살지 않고 이렇게 생각해보며 살아보면 어떨까 권한다.


비록 내 몸은 불면에 시달릴지라도 

답은 이미 내 안에 있다는 소중한 비밀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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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요괴 병원 2 - 요괴가 한을 품으면 저주에 걸린다 여기는 요괴 병원 2
도미야스 요코 지음, 고마쓰 요시카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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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일본에서 날아온 창작동화라는게 느껴진다.

일찌기 다방면에서 이야기꽃을 피웠던 일본의 특별한 소재찾기가 세계관을 형성한다.


대강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요괴를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있고

주인공 소년은 얼떨결에 의사의 조수 자격을 부여받게 되었으며

시공간터널?을 통해 현실과 요괴세상을 왔다갔다하면서 사건을 겪게 된다.


이렇게 한권씩 출간되는 책으로

지난 2월 첫책이 나오고 두번째 권이 3개월만에 나왔다.


지은이인 도미야스 요코는 

작년에 출간된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시리즈로 한국에서도 서서히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는데

책은 작년부터 번역/소개되었지만 작품활동을 한지는 꽤 오래된 작가이다.


초반에 복선을 깔고

크고작은 사건이 벌어지지만

무사히 사건을 해결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는

단순 깔끔한 이야기구조를 갖고 있다.


권차가 진행될수록 소년의 역할이 강화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2권에서는 본인의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피동체로 기여를 하는 보조역할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소년의 역할비중이야 어떻든

환상류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야기의 우물에 빠졌다가

가뿐하게 나올 수 있는 재미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초판에 한해 별책으로 독후활동지(책자)를 제공한다.

한국의 편집자들이 마지막 장을 덮고 아쉬운 입맛을 다시는 아이들에게 준비한 

정성담긴 선물이랄까. 꼭 독후활동까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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