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고 있지만 립스틱은 빨갛게 - 12빛깔로 읽는 마음의 지도
김옥기 지음 / 트라이온 / 2025년 9월
평점 :
우리를 위로하는 매체는 여러가지가 있다.
문학이 그렇고 음악이 그렇고 냄새도 그런 역할을 한다.
색은 단지 빛이 닿았을 때 특정 파장의 빛이 반사되어 우리 눈에 들어와 뇌에서 인지하는 과정 이상이라는 걸 말하는 책이 나왔다.
한국의 컬러 1세대라고 일컬어지는
김옥기씨는 색이 단순한 장식이나 미적 요소가 아니라 마음을 비추는 가장 정직한 거울이라는 믿음에서 색 전문가로 거듭난다.
12가지 색을 바탕으로 '컬러 인 포스'라는 마음 치유 시스템을 만들고
12개의 색으로 시작한 범주화는 세분화를 거쳐
102개의 감성 언어카드로 확장시켰고
사운드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색과 음악을 결합한 '컬러 사운드 테라피'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스타트업업체와 협업하여 '컬러 힐링 알림'을 개발하기도 한다.
저자가 개발한 '컬러 인 포스' 시스템으로 색을 활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내가 끌리거나 피하는 색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깨닫고
후각(아로마)으로 심신을 조금씩 이완시킨 다음
청각(컬러의 파장을 담은 음악)으로 내부의 단단히 굳은 내면을 푼다.
책의 구성은 기본이 되는 12가지 색을 파헤치는데 주안점을 둔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인디고), 보라, 청록(터콰이즈), 분홍, 금색, 하양, 자주(마젠타)
저자가 살아온 인생에 빗대어 색이 지닌 의미를 쉽게 체감할 수 있게 하고 자세한 설명이 뒤따른다.
그다음 정리 차원에서 개조식으로 색의 의미를 요약하고 컬러 코칭 질문을 던져 색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수 있게 하고 마지막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명상 대본을 제공하여 오늘 자신에게 필요한 색으로 생명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붉은 색은 사람을 흥분시키고
파란 색은 사람을 차분하게 한다는 건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이미 우리는 만연한 색의 영향 속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색에 다가가 좀 더 나은 일상을 적극적으로 누려보면 어떨까.
덧. 뒷장 책날개에 수록된 도움 링크 소개
컬러 사운드 테라피
https://colorsound.co.kr/
컬러 힐링 알림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odegream.colorhealingalarmapp&hl=ko
감성 스타일 진단
https://www.pibok.co.kr/
컬러 코칭 진단
https://styleim.ringtal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