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나에게 말을 걸어본다
서정환 지음 / 마음연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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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다양한 감정을 겪어보고,

삶의 굴곡 속에 

때론 깊이 묻어 두었던 감정을 꺼내 보기도 하며

적어 나간 작가의 이야기.

/

각 챕터마다 글의 내용과 어울리는

명문장이나 명언을 적어두셨다.

따라 쓰고 싶은 충동을 못 이겨 

만날 때마다 반가운 마음으로

하나씩 적어두었다.

/

나는 사랑스러운 사람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랑하려는 사람이고 싶다.

나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사소한 것들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고 싶다.

나는 위대한 작가는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와 당신을 위하는 작가이고 싶다.


- 276쪽, 책의 끝 _ 그렇게 우리는 하루하루를 걸어왔다 중에서 -


/


하루하루를 사랑하고, 사소한 것들을 놓치지 않으며 독자를 애정하는 

작가님의 따스함이, 간절함이 담긴 다음 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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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아이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8
김혜정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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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툭 집어들었다가

단숨에 읽어버린 책.


와... 이런 흡입력 너무 오랜만이다!



📗 이 책은요...!


뒤늦게서야 헨젤과 그레텔이 떠오르는 이 작품은

상백상에서 발견된 

열 살에서 열두 살가량으로 추정되는 

여섯 명의 아이들을 언급하며 시작된다. 

모두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언제 산에 왔는지, 왜 왔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


자줏빛 나뭇잎들이 우거진 밤 숲. 

거기에 살고 있는 마인인 진설과 손녀 모모

그리고 늙지 않는 밤 숲의 주인 세작.


사라진 고모가 돌아왔다. 

그것도 30년 전 모습 그대로.

고모 민진과 똑닮은 조카 담희.

5학년인 담희와 비슷한 키와 외모. 


교통사고로 엄마와 말을 잃어버린 담희가

민진이 오고, 웃음과 활기를 찾는다.


민진을 애타게 기다리던 할머니가

민진을 만나고 세상을 떠나신다.


그래서 슬픈 줄 알았던 민진에게

담희는 어떻게든 위로를 건네고 싶어

노란색 가방을 멘 민진의 모습을 그리는 담희.


선물로 건네 줄 그림을 들고 나오자

그 사이 30년 전처럼 사라져버린 민진.

민진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

돌아온 여섯 명의 아이들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 걸까?



✒️ 아~ 끌린다!


이 흡입력은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을까?

너무나 부러웠던 작품의 흡입력이었다.

좀 읽다가 다른 책과 번갈아 읽어야지~

하다가 단숨에 읽어버렸다.


"슬픔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라는 담희의 질문에 담희의 미술치료센터 선생님인 보경은 고민한다. 


"슬픔을 없애기보다 다른 감정을 크게 만들어주면 슬픔이 작아지지 않을까?"

그러자 담희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민진이 책가방을 메고 있는 모습을 그린다.

그리고 민진이 좋아하는 노란색으로 가방을 칠한다. 


우리는 때로 너무나 많은 말을 한다.

그래서 도리어 전하고 싶은 마음의 본질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 생각이 참 많이 들던 작품이었다.


그래도 마음은 전해야 안다.

진설이 영랑에게 했던 것처럼,

그리고 영랑이 민진에게 했던 것처럼. 

그래야 진심은 전해질 수 있다. 




🎁 이 책, 읽어볼래요?


요즘 책읽기가 시들하셨던 분들~ 이 책 강력 추천합니다!

단숨에 읽고, 마지막 눈물 펑펑... 가능합니다!


뭐지? 뭐야? 하다가 호로록 책을 다 읽어 버렸네?!

하고 어안이 벙벙한 경험이 필요하신 분!


헨젤과 그레텔이란 이야기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으신 분~ 이 책도 할 이야기가 많을 거예요^^


책 읽기 싫어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슬며시 이 책 사서 방에 넣어두시길!

(단, 부모님이 먼저 읽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기


김혜정 작가님의 작품은 사실 이 책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신청을 하게 되었고, 서평단 신청에 칭찬 일색이라 더 궁금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책은 일부러 안 읽어봤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열두 살 고모가 돌아왔다."로 시작하는 문장이

드디어 이 책으로 완성되어서 

당분간 시간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신단다..


그럼 난 이제부터 거꾸로 시간에 관해 쓰셨던 

앞선 작품들을 읽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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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는 심리학 - 복잡한 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마음의 법칙
장근영 지음 / 빅피시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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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라고 하면 너무나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내게 쉽게 다가와 준 책!

제목부터 "지금까지 힘들었지? 내가 위로해줄게..."

라고 다가오는 듯 해서 다시 용기를 내 보았다. 


'이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일인데

 왜 이리 복잡하고 알기 어려울까?'

내 마음을 두드렸던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며
마음의 법칙을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아이를 이해하려면 우선 나 자신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지금까지 나를 들여다봐라~~ 라는 책을 많이 읽어왔는데

그래,, 그래야지.. 그런데 어떻게?? 무엇부터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출발점이 이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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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자개장 - 전대미문의 자개장 타임머신
박주원 지음 / 그롱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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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요...!


2023년 3월 31일 금요일 오전 9시 20분.

이 이야기는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캥거루족 박자연은 마흔을 앞둔 나이로

10년 동안 오랜 꿈인 작가에 도전 중입니다. 

마지막 공모전 결과 전화를 기다리던 그날,

핸드폰 화면이 깨져 액정을 확인할 수 없던 그 상황,

낯선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옵니다.

공모전 발표 전화인 줄 알고 한순간 설레였지만,

4년 동안 연락을 끊고 살았던 아빠가 쓰러지셔서

병원으로 이송되셨다는 연락이었습니다. 



오래 전 아빠와 이혼한 엄마,

장애를 가진 남동생 택연,

학교 교사로 부모의 자부심인 여동생 서연

그들 사이에서 쓸모 없는 인간으로 전락해 버린 자연.



아빠가 췌장암 말기로 혼수 상태,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며 치부하고 외면하던 자연은

자신을 몰아세우며 밭일에 부려먹을 계획을 세우는 엄마를 피해 

증조할아버지께서 아빠에게 주신 자개장 안으로 숨어 버립니다. 



자개장 안에서 한숨 잘 자고 나온 자연은

분명 어제 깨졌던 핸드폰 액정이 

멀쩡한 것에 놀라며 날짜를 보니


2023년 3월 31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타이머 16:59:30


이 타이머는 뭐고,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아빠가 코마 상태에서

자연이 자개장 속에 들어가면

아빠의 특정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연의 과거 탐험이 시작됩니다.


.

.

.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판타스틱 자개장과 

가족, 그리고 나에 대한 이야기.


✨️


과연 자연은 아빠를 살리고,

그녀가 아빠로부터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 아~ 끌린다!


무려 631페이지에 달하는 이야기인데,

너무나 잘 읽히고, 

뻔한 화해 스토리가 아니라서

더 좋았던 작품. 


과거를 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야무지게(?) 활용하는 자연의 모습에

웃음도 나고, 기발한데~ 라는 감탄도 쏟아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판타스틱한 자개장으로

다양한 경험과 아빠와의 추억을 쌓게 되는 자연. 

(이 내용이 어마어마합니다...그리고 꽤 흥미로워요~

다양한 역사적 사실에 가미시킨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과거 여행을 지켜보는 한 인물의 충고에도

108번 이상의 과거 여행을 시도해요. 

그 이전의 과거엔 자연이 세상에 존재하기 전인 아빠만 존재하기 때문이죠. 

자신이 그 과거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난 행동을 하게 되면

세상에 자신이 존재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녀는 과거 여행을 감행합니다.

왜 일까요?

나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그녀는 이 과거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었던 걸까요?




🎁 이 책, 읽어볼래요?


흥미진진하게~그래서 너 어쩌려고 그러니? 라고

주인공에게 간섭하며 읽고 싶은 분께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고 싶은 분께


꿈이란, 과거란, 가족이란,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성찰해 보고픈 분께


과거 여행과 판타지를 좋아하는 분께


그냥 소설이면 다 좋아~~~하는 분께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억울해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아빠의 머릿속엔 변하지 않는 존재로 남을 거라는 게! 

뭘 그렇게 대단한 걸 바란 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최소한 한 번이라도, 

‘그래, 네 마음이 그랬구나...’라는 그냥 그런 말… 

그냥 그런 평범한 말이 듣고 싶은 거였는데……"

(495쪽, 자연의 대사 중에서)


자연이 아빠에게 바란 건 이 말이었대요.

여러분은 부모님께, 혹은 가족 누군가에게

꼭 듣고 싶었던 말이 있었나요?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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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애 지음, 유착희 그림 / 청개구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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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요...!


북태평양 바다 알래스카에서 

고향인 대한민국 남대천으로

돌아가던 연어 별이의 이야기예요.


별이는 바닷속에 버려진 그물에 걸려

같이 가던 무리를 놓치고 말아요.


그런 별이를 도와주는 건 

다름 아닌

별이의 천적인 북극곰.


북극곰은 어떤 도움을 주었을까요?

별이는 과연 무사히 남대천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 아~ 끌린다!


별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건

은하라는 아이.

남대천에서 우연히 만난

은하와 별이.


대한민국으로 돌아오는

아라온 호를 쫓아 먼 길을 홀로

여행하는 별이.


폐그물에 걸린 별이.

플라스틱 조각을 삼킨 또다른 연어.

녹아내리는 빙하 조각에서 살아가는 북극곰.


이 작품은

우리에게 어떻게 할 건지,

수많은 별이와 북극곰들을 

어떻게 도울 건지 

묻는 듯 해요.


그래서 떠올랐던 한 동요 가사.

<지구가 아프대요>

딸 아이가 5살에 이 노래를 배워 와

들려주었어요.

이 노래 가사만 실천해도

도울 수 있겠구나 싶었지요.

     

               


🔹️



🎁 이 책, 읽어볼래요?


환경 동화를 좋아하는 분!


지구와 자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


아이들과 환경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어른들!

                     


🔹️



🌿한 걸음 더 나아가기


김옥애 작가님은 지금까지 다양한 글을 써 오셨어요!

동시 중에서는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도 있답니다!

작가님의 잔잔하고 따스한 시선이 

자연을 더 보듬어 볼 방법을 고민해 보게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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