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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물리이야기 - 이야기 과학 시리즈 3
유카와 히데키 지음 / 예문당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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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카와 히데키라는 저자의 이름만으로 고른 책이었는데,  

옛날 책이라 번역도 외국 사람이름도  어색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르길 잘 했다고 느낀 책이었다.  

 1960년대에 쓰여진 것 같은데(불행하게도 원서 정보가 책에는 나와있지 않았다. 다만, '최근에 사망한 로버트 위너(1894~1964'라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리 추론이 될 뿐이다) 핵분열이나 핵융합을 연소로 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것이나, 상대성이론을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매우 친절하고 유익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유카와 히데키의 다른 저서가 있는지 살펴보니 불행히도 번역되어 나온 책이 거의 없었다. 많이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평전이라던가 .... 

 저자도 처음에 쓰고 있듯이 쉽게 쓸려고 SF적인 요소를 첨가하고 대화체로 이야기를 전개해서 최대한 쉽게 풀어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아주 괜찮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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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로 만든 세계
마이클 울드리지 지음, 김의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0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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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세상을 구할 기생충- 지구를 지탱하는 비밀스러운 생명들
스콧 L. 가드너 외 지음, 브렌다 리 그림, 김주희 옮김 / 코쿤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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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열 가지 바다 생물로 본 삶
사브리나 임블러 지음, 김명남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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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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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강렬해서 그런지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은 책이었다. 짧지만 강렬한 우화 같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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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카이 버드.마틴 셔윈 지음, 최형섭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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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는 로스앨러모스에서 원자폭탄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을 때, 그것이 일본에 투하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단지 나치에 대항하기 위한 신념으로 참가한 것 같다. 그 당시에 독일이 핵폭탄을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까... 

전쟁이 끝나고 나서 다시 학교에 돌아가서도 예전처럼 연구에 몰두하지 못한 것은 아마도 그런 생각지도 못한 결과가 이후에도 나타나면 어쩌나 걱정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에게 현재 주어진 명예를 최대한 이용해 핵폭탄에 대한 국제기구를 만들고 그곳에서 통제하기 위한 안을 마련한다.  하지만 그 안건은 본래 의도대로 통과되지 못하고 결국 소련도 그 안을 거부함으로써 그가 의도하던 방식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다.  

 "그는 회의가 끝나고 릴리엔털에게 쓴 편지에서 "아직도 마음이 아주 무겁다"라고 썼다. 오펜하이머는 나아가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진전될 것인지 예측했는데, 이는 그의 정치적 명민함을 잘 보여주는 것이었다." 미국은 이제 이 문제에 대해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을 것이다. 보고서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될 것이고, 러시아는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러시아가 전쟁의도를 보이는 것이라 판단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나라를 전쟁 일보 직전의 상태로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계획에 딱 들어맞겠지. 처음에는 심리적인 차원에서 시작하겠지만, 점점 실제적으로도 전쟁 준비를 본격화할 거야. 육군은 이 나라의 연구활동을 지휘하게 될 것이고, 공산주의자 사냥이 시작되겠지. 산업조직회부터 시작해 모든 노동조합들은 공산주의자 취급을 받게 될 것이고, 반역자로 몰리게 될거야." 릴리엔털은 나중에 자신의 일기에 오펜하이머가 정신 사납게 왔다 갔다하면서 "정말로 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어투로" 말했다고 썼다.   p.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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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책 다 읽고 처분할 때까지 절대 책 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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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야마 부시코
후가자와 시치로 지음 / 출판시대 / 1999년 10월
7,000원 → 7,000원(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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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윌리엄 트레버- 그 시절의 연인들 외 22편
윌리엄 트레버 지음, 이선혜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3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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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학- 제4판
Peter Parham 지음, 진종률 외 옮김 / 라이프사이언스 / 2016년 3월
42,000원 → 42,000원(0%할인) / 마일리지 1,26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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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스테리아 10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엮음 / 엘릭시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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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쿠바 - 시네아스트 송일곤의 감성 스토리
송일곤 글.사진 / 살림Life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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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에 '낭만'이 붙어서 이제까지 보던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기인가 했는데,  읽으면서 쿠바에 대해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 나름대로 유익했다. 

특히 왠지 느낀 바가 많았던 구절을 적어 둔다. 

" 콜럼버스는 아메리카 대륙을 인도로 착각하고 있었다. 콜럼버스와 스페인 점령군이 쿠바에 도착한 후 그는 신대륙을 발견했다고 스페인의 여왕 이사벨라에게 말했다. 그것은 무척 오만한 생각이었다. 쿠바는 발견된 것이 아니라 원래 그곳에 있었고, 아주 오랫동안 사람들이 문명을 이루고 살고 있었다. 콜럼버스의 1차 항해 후 다시 그들은 총과 성경을 들고 쿠바를 찾았다. 그 후 저항하는 쿠바섬의 원주민들을 도륙했고, 강간했으며, 매독이 창궐했고, 전염병이 돌았다. 원주민의 95퍼센트가 목숨을 잃었다. 그래서 그들이 생각해 낸 것이 아프리카에서 배로 노예들을 실어 나르는 것이었다. 이유는 일을 시킬 사람들이 다 죽어서였다. 그들은 당시 설탕 산업에 매혹되었기 때문에 사탕수수를 심었고,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했다.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종교와 음악이 있었다. 스페인 사람들은 살아남아 쿠바에 도착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자신의 종교인 가톨릭의 신을 믿을 것을 강요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가톨릭을 믿는 척 해야 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예수와 마리아상을 바라보며 자신의 고유한 종교에 있는 신들과 영웅들을 대입시켰다. 아프리카 부족의 종교를 가톨릭에 이입한 쿠바의 종교, 그게 산테리아다." 

그곳도 역시 복잡한 역사를 지닌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다. 결국 '관광지'란 현실에는 없는 곳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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