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나도 중년이 되었다. 중년이 되면 뭔가 더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여전히 아침이면 일어나기 싫고, 일 하기 싫고 저녁이면 이렇게 하루를 보내도 되는 걸까 생각한다. 20년 전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더 위안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이 분도 아침이면 일어나기 싫고, 일하기 싫고, 암 보다 우울증이 더 힘들었다고 말한다. 솔직한 이 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감하면서 위안을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