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파이 살인 사건
앤서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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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비슷한 패턴의 추리소설을 보다가
액자식 구성 소설은 아주 신선하고 재밌다

전혀 책에 대해 몰랐던 나는 그저 추리소설로만 알고 있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ㅎㅎ

앨런 콘웨이라는 작가는 ˝아티쿠스 퓐트 탐정 시리즈˝ 8편으로 인기 작가가 되었으며
9번째 ˝맥파이 살인 사건˝ 소설을 썼다

그러나 출판사 편집자인 수전이 원고를 읽는데 마지막 원고가 없어
누가 범인인지를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다음날 작가는 추락사로 사망했고 출판사 대표인 찰스에게 유서가 도착했다.
편집자인 수전은 자살에 의문을 품고 죽음을 파헤치게 된다



액자식 구성이라 추리소설 읽는 방법에 대해 도움이 됐다.
독자에게 팁을 주면서 같이 범인을 찾아 나서는 게 아주 최고



여기까지가 그의 계획이였다.
하지만 그가 터득한 인생의 교훈이 하나 있다면
계획을 세워 봐야 헛수고라는 것이었다.


왜 항상 자기 기준에 맞춰서 나를 판단할까?
그녀가 가지고 있는 것이 나에게는 필요가 업고
나는 지금 이대로도 완벽할 수 있다는걸 왜 알지 못할까?

내가 짜증을 내는 것처럼 들린다면
그녀의 생각이 맞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한 마리면 슬픈 일이 새기고,
두 마리면 기쁜 일이 생기고,
세 마리면 딸이 생기고,
네 마리면 아들이 새기고,
다섯 마리면 은화가 생기고,
여섯 마리면 금화가 생기고,
일곱 마리면 절대 얘기하면 안 되는 비밀이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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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자기 기준에 맞춰서 나를 판단할까?
그녀가 가지고 있는 것이 나에게는 필요가 없고 나는 지금 이대로 완벽할 수 있다는 걸 왜 알지 못할까? 내가 짜증을 내는 것처럼들린다면 그녀의 생각이 맞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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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지음 / 창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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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영의 일기장을 훔쳐본 것 같다.


그의 이야기들을 보면서 너무 재밌기도 하지만
많이 힘들었겠다고, 고생 많았다고 토닥여 주고 싶다.


슬픈 이야기를 슬프지 않게, 유쾌하게 말하지만
분명 슬픈 건 슬픈 거니깐.


나는 퀴어 문화를 100% 알지는 못하지만
나의 시선이, 나의 행동이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에게 상처 주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다짐한다.









그가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단지 벽에 대고서라도 무슨 얘기든 털어놓고 싶을 만큼
외로운 사람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는 그런 외로운 마음의 온도를,냄새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때의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덜컥 무섭더구나,
네가 더이상 내가 아는 아이가 아니라는 생각에.
네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네가 걷고 싶은 길을 너의 속도로 걷는게,
너만의 세계를 가진 아이라는 게 그렇게 섭섭하고 무서웠다


인생이 예상처럼, 차트의 숫자처럼 차곡차곡 정리되지는 않으며
오히려 가장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핏줄이 연결된 것처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존재가,
실은 커다란 미지의 ㅈ노재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래서 인생의 어떤 시점에는 포기해야 하는 때가 온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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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모든 것들이 낙엽처럼 바스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주머니에서 쪽지 하나를 꺼냈다.
네가 너를 바라듯 주도 너를 바라고 있다.
잠시도 불쌍해할 틈을 주지 않는 재주가 있는 여자였다, 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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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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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쫓는 아이˝처럼 순수하고 클래식한 소설이라
읽는 내내 너무 좋았다.


나는 늘 그 자리에 있는데 여러 사람들이 떠나는 걸
바라보는 것만큼 외롭고 슬픈 게 또 있을까?


지독한 외로움의 절정,

상처받는 것이 두렵다.
하지만 사람이 그립고 사랑이 그립다.





우리 배는 좌초돼서 꼼짝도 못 했어.
하지만 우리 여자들이 어떻게 했지?
재밋거리로 만들었잖아. 깔깔 웃으며 좋아했잖아,

자매랑 여자 친구들은 그래서 좋은 거야
아무리 진흙탕이라도 함께 꼭 붙어 있어야 하는 거야

특히나 진창에서는 같이 구르는 거야



왜 상처받은 사람들이,
아직도 피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용서의 부담까지 짊어져야 하는 걸까?


인생은 혼자 살아내야 하는 거라지
하지만 난 알고 있었어

사람들은 결코 내 곁에 머무르지 않을 거라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단 말이야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캐서린 클라크를 소외시켰던 건가요,
아니면 우리가 소외시켰기 때문에 그녀가 우리와 달라진 건가요?
우리가 일원으로 받아주었다면, 지금 그녀는 우리 중 한 사람이 되었을 겁니다.

그녀를 먹히고 입히고 사랑해주었다면,
우리 교회와 집에 초대했다면, 그녀를 향한 편견도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날 범인으로 기소되어 이 자리에 있지도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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