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십자수 - DongAilbo Living Mook 행복한 우리집 만들기 2
동아일보사 출판기획팀 엮음 / 동아일보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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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십자수는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손쉽고 재료도 비교적 저렴하여 경제성 면에 있어서 책한권으로도 충분히 스스로 마스터할 수 있어 좋은 취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초보자 과정을 위한 이책은 사실 어느정도 수준과 경지에 오른 사람이 보기에는 쉬운 경향이 있어 십자수를 처음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한권으로 충분히 십자수 입문은 거뜬하게 마칠 수 있다.

사설학원이나 문화센터등에 따로 가서 배우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혼자서도 쉽게 마스터 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책에 실린 작품수준도 깔끔하고 편집이나 칼라면의 인쇄상태부분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므로 보기에 그리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따라하기 과정이 끝나면 자신스스로 칼라나 도안은 잘 활용하는 응용력을 길렀으면 한다. 꾸준히 그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이 만들어지고 그런 과정을 통해 더 큰 보람을 가지게 될 것이리가 생각한다.

'정말 십자수를 배우려는 완전초보인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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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 주자
김은하 지음 / 현암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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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에 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건 아마도 조기교육 열풍과 더불어 자신의 아이에게 만큼은 양서를 읽히고 싶은 지극히 당연하고 바람직한 긍정적 추세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저 부모의 욕심으로 편견에 쌓여 글을 읽힌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을 뿐더러 아이들은 금방 싫증을 내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쓰여졌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사회학을 전공한 독서전문가가 치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그저 비평을 넘어 전문가로서의 연구가 바탕이 되어 집대성한 책이기 때문이다. 지은이가 실무에 직접 몸담고 그 경험들을 통해서 느꼈던 점들을 토대로 조금의 관심만 있다면 아이들의 독서환경은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음을 거듭강조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그 동안 책을 고를 때 글내용에만 집착해오던 사고방식의 전환을 부르짖으며 책에서의 정확하고 세심한 일러스트레이션의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준다. 그리고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형태의 책들이 아직은 부족한 우리 나라의 현실이 아쉽게 느껴진다. 또한 독서를 권장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예산을 대폭 절감한 우리 정부도 안탑깝기 그지없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책에 대한 올바른 의식과 올바른 양서 선택에 있어 올바르게 볼 수있는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해 본다.(단지 아쉬운 점이라면 '내 짝꿍 최영대' 라는 재미마주 책을 소개하면서 일러스트 작가 정순희씨를 이순희씨라고 한 부분이 참으로 아쉽다. 작가의 이름을 놓친 것은 실수중에서도 큰 실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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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테디베어
고경원 지음 / 동아일보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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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 나라에서 출판된 이런 실용서를 보면 최근에 들어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칼라라던가 색상, 편집, 작품의 수준등이 타 외국서적에 비해 현저하게 저조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공예가 발달한 일본이나 외국서적등과 비교해볼 때 깔금한 색상과 칼라, 편집, 작품수준등도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아마 이 책을 보는 순간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 것 같다.

요목조목 자세한 설명과 테디베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한권의 책에 알차게 담고 있는 점도 특히 주목할 만하다. 또 본도 나와있어 직접 만들기를 시도해 볼수도 있다. 나의 바램은 우리 나라도 이 책처럼 세련되고 깔끔한 편집, 작품수준도 보통수준 이상의 것들을 담고 있는 취미 실용서들이 많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일본의 취미실용서를 볼때마다 그들의 인쇄의 힘,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작품수준,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고 일종의 주체할 수 없는 막강한 힘을 본다. 우리 나라도 이런 힘을 기를 수 있는 저력이 충분히 있는데도 아직 미비한 점이 많다. 하지만 이 한권의 테디베어 실용서는 만족할 만한 그런 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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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코 - 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둘 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2
빌헬름 하우프 글, 홍성혜 옮김, 리즈베스 츠베르거 그림 / 마루벌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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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을 펼치는 순간 독특한 이야기에 사로잡히고 개성있는 일러스트에서 눈을 땔 수가 없다. 나는 이 책의 줄거리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보다는 이야기가 가진 독특한 느낌이 더 감동을 주는 듯하다. 그리고 개성이 넘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주인공의 감정을 한껏 들어내기에 알맞은 모습과 몸집을 연출하므로써 이 책이 가지는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꼭 사서 간직하고 싶은 책은 한권씩 구입하는 나로서는 이 책을 서점에서 읽고 꼭 사고싶은 책 리스트에 올렸다. 아마 구입은 알라딘에서겠지!!!!!

정말이지 리즈벳 츠베르거에 표현할 수 없는 힘의 일러스트레이션은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안성맞춤! 또한 아름다운 편집도 주목할 만하다. 일러스트의 크기를 줄였다, 키웠다, 이쪽, 저쪽 아기자기하게 배치한 부분은 특히 나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기도 한다. 꼭 한번 보고 읽어본다면 틀림없이 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한권의 아름다운 그림책이 완성되기까지 글쓴이와 일러스트 작가의 절묘한 조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정말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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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 최영대 나의 학급문고 1
채인선 글, 정순희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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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미술을 전공한 탓일까 그림책이나 동화를 읽을때는 꼭 일러스트의 비중을 많이 두는 편이다. 이 책을 보는 순간 사실 나는 아름다운 동양화로 그려낸 일러스트를 보고 흠뻑 빠지고 말았다. 일러스트는 그림책을 표현하는 또 다른 언어가 아닐까? 그저 단순한 보조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글과 똑같은 중요성과 의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너무나 소중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기에 사실 글 보다도 그림을 통해 나는 담박에 무슨 이야기인지 눈치를 챘다. 글의 의미를 정확한 일러스트로 표현하기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는 나이기에 내 짝꿍 최영대의 일러스트를 맡은 정순희씨에게 참으로 관심이 간다.

특히 주목할 만한 일러스트 장면을 꼽으리면 내 가슴을 잔잔히 적셨던 영대의 뒷모습이었다. 따돌림 당하는 영대의 슬픈 마음을 너무나 잘 담았기 때문이다. 동양화의 차분한 색감이 영대의 쓸쓸하고 우울한 마음을 더 깊이있게 나타내주는 듯하다. 일러스트를 통해 느끼고 깨닫는 감동의 깊이도 소중히 간직할 만하다. 그렇기에 이 책은 나에게 또 한권의 소중한 책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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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