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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테디베어
고경원 지음 / 동아일보사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보통 우리 나라에서 출판된 이런 실용서를 보면 최근에 들어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칼라라던가 색상, 편집, 작품의 수준등이 타 외국서적에 비해 현저하게 저조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공예가 발달한 일본이나 외국서적등과 비교해볼 때 깔금한 색상과 칼라, 편집, 작품수준등도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아마 이 책을 보는 순간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 것 같다.
요목조목 자세한 설명과 테디베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한권의 책에 알차게 담고 있는 점도 특히 주목할 만하다. 또 본도 나와있어 직접 만들기를 시도해 볼수도 있다. 나의 바램은 우리 나라도 이 책처럼 세련되고 깔끔한 편집, 작품수준도 보통수준 이상의 것들을 담고 있는 취미 실용서들이 많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일본의 취미실용서를 볼때마다 그들의 인쇄의 힘,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작품수준,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고 일종의 주체할 수 없는 막강한 힘을 본다. 우리 나라도 이런 힘을 기를 수 있는 저력이 충분히 있는데도 아직 미비한 점이 많다. 하지만 이 한권의 테디베어 실용서는 만족할 만한 그런 책임에 틀림없다.